[스크랩] 꿈 꿈 마루 박재성 고운 햇살 뽀얀 메밀꽃밭에 하얀 드레스 바람에 나풀거리는 검은 머릿결 그리고 해맑은 미소 내미는 섬섬옥수에 가벼운 입맞춤 가벼이 안겨 오는 봉긋함에 가슴으로 치닫는 뜨거움 보드라운 이마에 닿는 입술의 달콤함 아하 꿈결 같은 행복 오로지 나만이 볼 수 있는 세.. 스토리 2018.07.18
[스크랩] 너 너 너는 어쩜 그렇게 예쁘니 밥 먹을때도 예쁘고 울때도 예쁘고 칭얼 거릴때도 예쁘고 잠잘때도 예쁘고 오줌을 싸도 예쁘고 말귀를 못알아 들어도 예쁜 너는 분명 이세상에 나를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천사 일거야 내 눈엔 오직 너만 보인다네.. 초롱 꽃다리 할머니 일기 중에서 // .. 스토리 2018.07.17
[스크랩] 기다리는 까닭 기다리는 까닭 / 김춘경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별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더 이상 자랄 수 없는 그리움의 키만큼 이미 당신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어설픈 까닭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더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사슬에 휘감겨 당신이 함께 있기 때.. 스토리 2018.07.16
[스크랩] 꽃으로 잎으로 꽃으로 잎으로 - 유안진 돌아온 꽃들 낯 붉히며 소곤소곤 잎새들도 까닥까닥 맞장구 치는 봄날 속눈썹 끄트머리 아지랑이 얼굴이며 귓바퀴에 들리는 듯 그리운 목소리며 아직도 아직도 사랑합니다 꽃지면 잎이 돋듯 사랑진 그 자리에 우정을 키우며 이 세상 한 울타리 안에 이 하늘 한 지.. 스토리 2018.07.14
[스크랩]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소성 윤상현 깃발처럼 해가 지는 빈 꽃가지마다 그대 모습이 흔들리고있다 절벽에 부딪친 바다가 어둠의 벽을 부수며 달려가고 별이 되지 못해 반딧불로 날아 다니는 혼에게서 그리움은 자라고 눈물을 잃고 가슴 한 귀퉁이 찢어져 마른 바람만이 헐벗은 채 길을.. 스토리 2018.07.12
[스크랩] 내 사랑은 별이 되어 눈물 흘렸다 내 사랑은 별이 되어 눈물흘렸다 글. 장시하 내 사랑은 별이 되어 눈물흘렸다 너무나 멀기만 하던 별들이 당신을 만난 후 손에 잡힐 것만 같았다 당신을 사랑한 후 나는 별이 되어 눈물을 흘렸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만큼 하늘의 별들도 같이 울어 주었다 당신의 가슴에 운석처럼 나 박.. 스토리 2018.07.11
[스크랩] 그리움을 잔에 담고 그리움을 잔에 담고 / 윤보영 가슴 골짜기에서 담아온 그리움을 커피 잔에 부었더니 나뭇가지 끝에서 내려온 가을까지 담긴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메아리로 다가온 그리움이 가슴 울리는 아침. 내 따뜻한 그리움. // 관련 스토리 2018.07.10
[스크랩] 그리고 그리움 그리고 그리움 藝香 도지현 예전엔 그것을 미처 몰랐다 마음속으로 얼마나 갈망했는지 그때는 내 의지가 아닌 타인의 강요에 의한 것이기에 강요할수록 치솟는 반항심 진저리치게 싫어 거부했지 어느 날 문득 생각나는 것들 묻어둔 갈망이 사로잡기 시작해 그것은 생의 염.. 스토리 2018.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