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코스모스/김진학 코스모스 김진학 불면 날아 갈 듯 가녀린 몸매 간밤의 태풍에 행여 허리라도 다쳤나 네가 있는 강둑을 한걸음에 왔는데 거울 같은 하늘에 하늘 닮은 코스모스 내게 하는 인삿말 나 괜찮아 가을이잖아 스토리 2011.09.28
[스크랩] 코스모스/이춘우 ***코스모스*** -이춘우- 어릴적 코스모스는 내 키보다 더 컸다 어머니 닮은 코스모스 삽짝에 서서 날 반겨주고 떠나올 때도 손짓으로 나를 보냈다 잘 살아야 한데이 어머니의 걱정에 눈시울 뜨거워지고 나는 어느새 코스모스 키를 훌쩍 넘어섰다 언제 어디에 있어도 코스모스는 울 어머니 꽃 해마다 코.. 스토리 2011.09.25
[스크랩] 사랑과 믿음 그리고 행복 사랑과 믿음 그리고 행복 사랑은 인생의 흐뭇한 향기이자 우리의 인생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인생의 따뜻한 햇볕입니다. 가정에서 사회에서 그리고 이웃간에 흐뭇하고 아름다운 정을 나누고 삽니다. 그 고운 정속에는 아름다운 사랑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랑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인생을 희망과.. 스토리 2011.09.24
[스크랩] 딸네집 가는 어머니.... 그리운 시냇가 / TS Nam 덩넘어 못사는 막내딸 아프다 하던데 어머니 김메시다 근심을 짊어진 채 딸래집 가네. 사모곡 / 신달자 길에서 미열이 나면 하나님 하고 부르지만 자다가 신열이 끓으면 어머니, 어머니를 불러요 아직도 몸 아프면 날 찾냐고 쯧쯧쯧 혀를 차시나요 아이구 이꼴 저꼴 보기 싫다시며 또 눈물 닦으시나요 .. 스토리 2011.09.24
[스크랩] 이런 사람 하나 만났으면 이런 사람 하나 만났으면 / 박완서 보름달처럼 뭉게구름처럼 새털처럼 보기만 해도 은하수 같은 이. 풍랑으로 오셔도 바닷가 도요새 깊은 부리로 잔잔한 호수 위 빗살무늬 은물결처럼 초록의 싱그러움 잊지 않는 이. 그래서 자신의 잣대를 아는 이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 이 잠자는 영혼 일으켜 세우며 .. 스토리 2011.09.22
[스크랩] 단풍드는 날 / 도종환 단풍드는 날 / 도종환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방하착(放下着) 제가 키워 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 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 스토리 2011.09.22
[스크랩] 당신이 많이 보고 싶습니다 보고픈 사람. 이렇게 눈을 감고 가만히 베란다에 기대어 있으면 당신이 많이 보고 싶습니다. 오늘같이 때이른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날이면 당신이 너무 보고싶어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습니다. 야속한 사람. 그곳에서도 이 비가 오려니 빗소리에 같이 실려서 소식이 있을 때도 되었는데...... 창문에 흘.. 스토리 2011.09.18
[스크랩] 가을욕심 가을 욕심 지금쯤, 전화가 걸려오면 좋겠네요. 그리워하는 사람이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않더라도 잊지 않고 있다는 말이라도 한번 들려주면 좋겠네요. 지금쯤, 편지를 한 통 받았으면 좋겠네요. 편지 같은 건 상상도 못하는 친구로부터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 담긴 편지를 받으면 참 좋겠네요. 지금.. 스토리 2011.09.15
[스크랩] 가을에 만나고 싶은 사람 ♤ 가을에 만나고 싶은 사람 가을에 만나고 싶은 사람 당신이였으면 합니다 내 가슴에 담백한 웃음으로 찾아와 세월을 안타까워 하며 위안의 차 한 잔에 마음을 줄 수 있는사람..... 차가운 밤바람 맞으며 그 곁에 앉자 내 이야기를 들어 줄줄 아는 사람..... 밤하늘에 별을 혜이며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 스토리 2011.09.15
[스크랩] 소금같은사랑 소금 같은 사람 설탕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있고 소금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설탕같이 일을 하는 사람이 있고 소금같이 일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설탕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있고 소금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모든 바닷물에는 소금이 들어 있듯이, 우리.. 스토리 2011.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