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눈물보다 아름다운 것 눈물보다 아름다운 것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눈물이 없는 사람은 가슴이 없다. 바닥까지 추락해 본 사람은 눈물을 사랑한다. 바닥엔 가시가 깔려 있어도 양탄자가 깔려있는 방 처럼 아늑 할 때가 있다. 이제는 더이상 내려갈 수 없는 나락에 떨어지면 차라리 .. 스토리 2011.12.01
[스크랩] 나목 / 황명 裸 木 황 명 다 버리고나면 우리도 언젠가는 저렇게 앙상한 모습으로 남을까 오랜 시간 해와 달 그리고 바람과 물에 씻긴 바위의 잔잔한 물결 같은 주름살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설 것인가 다 버리고나면 또 나는 떠나버린 새들을 위하여 무슨 기도를 올려야 할까 스토리 2011.11.29
[스크랩] 어느초딩의 결의에 찬 각서 어느초딩의 결의에 찬 각서 요즘애들의 당돌함? 아이를 가지면서 놀라고. 키우면서 놀랍니다..ㅋ 아이에게 다짐을 한번 말해 보랬더니 내용을 확실하게 하기위해 서면으로 제출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져온글이 이거네요^^ 스토리 2011.11.27
[스크랩] 자존심 손상죄 자존심 손상죄 "자존심 손상죄"란 게 있다는 데요.... 그 종류와 형량이 아래와 같답니다. * 노점 상인에게 왜 골프 안치느냐고 묻는 죄 : 징역 1년. * 왜 강남(江南)에 살지 않느냐고 묻는 죄 : 징역 3년. * 자녀들이 모두 서울에 있는 대학에 갔느냐고 묻는 죄 : 징역 5년. * 아들 딸이 .. 스토리 2011.11.23
[스크랩] 까치밥/노태웅 까 치 밥 노태웅 찬바람이 온몸을 훑고 지나고 기쁨보다 괴로움이 더할 때 우듬지에 남겨놓은 붉은 홍시 하나 된바람 불기 전에 몸 고달픈 허기진 새 잠시 쉬어 한입 물고 떠나라고 까치밥 창공에 달아 놓았다 사랑의 온기 속에 머무는 긴 기다림 추운 창공을 나는 새 그래서 오늘.. 스토리 2011.11.21
[스크랩] 가을 우체통 이효녕 가을 우체통 이효녕 낙엽이 한 잎씩 쌓이는 가을 우체통 사랑의 사연으로 물들어 붉습니다 거리에 떨어져 바람에 날리는 낙엽 몇 장 주워 통속에 넣으면 사랑하는 사람들이 부친 통속에서 기다리던 편지와 뒤엉켜 분홍빛 사연으로 발효되어 편지로 전해지겠지요 내 기다림처럼 .. 스토리 2011.11.20
[스크랩] 빈 강에 서서 ...류시화 빈 강에 서서 ...류시화 1 날마다 바람이 불었지. 내가 날리던 그리움의 연은 항시 강 어귀의 허리 굽은 하늘가에 걸려 있었고 그대의 한숨처럼 빈 강에 안개가 깔릴 때면 조용히 지워지는 수평선과 함께 돌아서던 그대의 쓸쓸한 뒷모습이 떠올랐지. 저무는 강, 그 강을 마주하고 있.. 스토리 2011.11.17
[스크랩] 2011 마음 누가 세상 살이를 바람 같다고 했는가 그림자도 비켜가는 태풍(颱風) 인것을... 누가 욕망(慾望)을 티끌이라고 했던가 더할수록 높아만 지는 태산(泰山) 인것을... 누가 인생을 강물이라고 했는가 푸르디 푸르러 깊이를 가늠할수 없는 심해(深海)의 바다 인것을... 우짖는 새소리나 .. 스토리 2011.11.16
[스크랩] 아침에 마시는 커피와 같이~ 아침에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 오늘을 함께하는 당신을 생각하게 합니다 방안을 가득히 채우는 모닝 커피의 향기처럼 당신의 향기는 내 마음을 순수하게 합니다 눈 지그시 감으며 마시는 커피처럼 신비로운 내음과 함께 따스한 입술이 전해오고 하얀이 드러내며... 활짝 웃고 있을.. 스토리 2011.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