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세상| 멋진 세상 多潭 한재환 몸이 갈증을 느끼면 이슬 몇 방울 떨군 후 큰 기지개로 발돋움하여 멋진 세상을 그려보자 운무를 가르며 하늘 끝에서 피어오르는 실낙원의 꿈같은 세상 너무나 아름다워라 너의 똑 부러지는 성격이 데면데면한 나를 타이르며 어렵사리 만나도 정말 잘 어울려지는.. 스토리 2019.11.21
저 파란 하늘처럼 ♡저 파란 하늘 처럼♡나는 나를 잊어버렸다.어제도오늘도.홀로 걷는 초로 길에적색 신호등이 깜빡깜빡어제보다 오늘이오늘보다 내일이더 빤짝이겠지.잊힐 바야 나쁜 기억도잊혀야지그 기억은 푸른 신호등으로 늘 깜빡거리니.잊혀가는 기억력먹구름 거치어 가는저 파란 하늘처럼 맑아졌으면.- 글/청계,정 헌영 - // 스토리 2019.11.20
인생의 품격 역경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배신을 당해도 섭한 시간 낭비마라. 질타를 받아도 의기소침 말고 어떤 어려움도 긍정으로 대처하라. 다른 사람의 꿈이라도 뜨겁게 응원하고 저들의 행복에 힘차게 박수쳐라. 스토리 2019.11.19
가을병 가을병 詩/ 서 정이 울적한 내 마음 어느 곳을 바라보아도 촉촉한 눈망울엔 감흥이 없다 저 청아한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을 따라 가볼까 묽은 단풍잎 하나 업고 가는 바람을 따라 가볼까 탁 트인 바닷가 힘차게 달려와서 바위야 부서져라 부딪치는 파도에 실어볼까 세차게 내리는 소낙비.. 스토리 2019.11.18
내가 너를 향해 흔들리는 순간 / 이외수 내가 너를 향해 흔들리는 순간 / 이외수 사랑이 시작되기를 온 생애를 바쳐서 사랑할 수 있는 대상은 부지기수지만 온 생애를 바쳐서 소유할 수 있는 대상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부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내 마음이 우주와 같은 크기를 가지고 있다면 문제는 달라집니다 사랑은 .. 스토리 2019.11.13
가을길 / 이해인 가을길 / 이해인 바람이 지나가다 내 마음의 창문을 살짝 흔드는 가을길 탱자 시냇물 어머니 그리운 단어들을 하나씩 떠올리며 잠시 멈추어 선 가을길 푸른 하늘을 안으면 나의 사랑이 넓어지고 겸손한 땅을 밟으면 나의 꿈이 단단해져요 이제 내 마음에도 서늘한 길 하나 낼 거에요 쓸쓸.. 스토리 2019.11.12
갈바람에 날려 보내리라/향기 이정순 갈바람 부는 날엔 나 홀로 갈대가 나붓끼는 길을 걸어가며 그리움에 젖어보리라 기억속에 잠든 추억들 하나 둘 꺼내여 바람에 날려보내고 나 홀로 그 길을 즐기며 걸어보리라 아름답던 청춘도 지는것을 내 어찌 그추억을 담고만 있을까 그 아름다운 추억속에 젖어서 걸어가며 입 악물고 .. 스토리 2019.11.11
그리운 향기 그리운 향기 / 윤보영 카페에 들어서면 향이 그리움처럼 스며들어 기분이 좋고, 커피를 마시면 너의 잔잔한 미소가 내 안에 가득 번져 행복한 마음이 느껴져 좋다 네가 보고 싶은 날은 카페로 간다 커피를 마시다가 가끔은 커피가 되기도 한다. 스토리 2019.11.07
눈이 멀었다 눈이 멀었다 / 이정하 어느 순간, 햇빛이 강렬히 눈에 들어오는 때가 있다 그럴때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된다 잠시 눈이 멀게 되는 것이다 내 사랑도 그렇게 왔다 그대가 처음 내 눈에 들어온 순간 저만치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나는 세상이 갑자기 환해지는것을 느꼈다 그리고는 아무.. 스토리 2019.11.06
나의 가족 / 김수영 나의 가족 / 김수영 차라리 위대한 것을 바라지 말았으면 유순한 가족들이 모여서 죄없는 말을 주고 받는 좁아도 좋고 넓어도 좋은 방안에서 나의 위대의 소재를 생각하고 짚어보지 않았으면 스토리 2019.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