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건강

[스크랩] 날이 쌀쌀해지면 제일 만만해, 돼지 김치 두루치기~

한아름 (40대공주~~) 2013. 10. 23. 10:19

오늘은

돼지김치 두루치기입니다


늦은밤에 뭐 챙기기가 번거로울때 

푹 끓여 내놓는 것이랍니다. ㅎㅎ


찌개라고 하기에는 국물이 적고, 볶음이라 하기에는 국물이 있는 상태라서

두루치기라고 하면 딱 맞는 이름입니다ㅎㅎ

또, 재워두고 볶는 것이 아니니 ..깐요 


늦은밤에 오는것은 알고있는데..

딱히 준비한것도 없구해서..

묵은지와 목살꺼내 푹 끓여내놓았답니다~~


식사로도 좋구, 술안주로도 좋고

만들기도 간단하여 더더욱 좋습니다~



찌개를 끓이면 국물을 많이 먹는편이 아니라서 

딱 이정도가 좋드라구요ㅎㅎ


뭐 여기에 물 좀더 부어 끓이면 찌개가 되니 고민할 필요도 없이 

날이 쌀쌀해져 오면 만만하게 만들어냅니다



진한 육수도 맛있구 

도톰한 고기와 묵은지의 조합은 뭐 말이 필요없슴돠~~

당연,국물에 밥을 쓰윽 비며 먹어도 좋지요ㅎㅎ





날이쌀쌀해지면 제일 만만해~

돼지김치두루치기 


재료: 묵은지1/4포기, 제주흙돼지 목살 400g , 대파1대 , 청양고추2개 

돼지밑간: 후추약간, 소금약간, 양파청1큰술

양념: 고춧가루2큰술, 설탕1큰술, 국간장1/2큰술, 다시마우려끓인물2컵  






너무 간단한 조리법이지만, 소개합니당ㅎㅎ


 제주흙돼지 목살이 냉동실에 ..있더라구요 

꺼내 해동해주고 도톰하게 썰어줍니다. 

후추, 허브가루약간, 소금약간 넣고 밑간을 해준후 

양파청1큰술로 버무려놓습니다 

고기를 단맛으로 먼저 재워두면 연해집니다. 양파청이 없다면,매실청으로 가능함돠~ 참조 


 

 


묵은지는 꺼내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먼저, 묵은지부터 달궈진 냄비에 올리브유약간 두르고 달달 볶습니다. 

묵은지라서 설탕1큰술을 넣고 볶아줍니다. 


 

 


묵은지가 어느정도 볶아지면, 돼지고기를 넣고 볶아줍니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을때까지 볶아줍니다. 

다 볶아지면, 다시마우려끓인물 1과1/2컵을 넣고 


 

 


고춧가루2큰술, 국간장1/2큰술도 넣고 센불에서 푹 끓여줍니다. 

청양고추 2개정도 썰어서 넣어주고 1차로 여기까지 끓여놓습니다. 

(저녁때 끓여놨다가..늦은밤 도착할때쯤 다시 한소끔 끓여냅니당ㅎㅎ참조) 


 

 


남편이 도착하기 5분전쯤에 다시마우려끓인물1/2컵을 붓고 팔팔 끓여준후 

대파넣고 마무리~


 

 


하하하  넘 편하죠..늦은밤 안주 준비하기ㅎㅎㅎㅎ

두번정도 끓여주면 더 맛있더라구요~~




자~ 그릇에 담습니다

김치와 돼지고기가 반반이라 상당히 푸짐해보입니다ㅎㅎ



투명하게 익은 묵은지도, 

도톰한 돼지고기도, 푹 고은듯한 육수도 상당히 술과 밥을 유혹?합니다ㅎㅎ



항상  환하게 웃는 얼굴로 집에 들어옵니다.

아마도 이놈의 안주땜시...ㅠㅠ

늦은밤 집에 들어오는길에 잠시 함박웃음으로 채워진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입니다....



날이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간단하게 준비해서 뜨끈하게, 든든하게 먹을수있는 돼지김치 두르치기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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