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세요~!

나눔의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글 / 美風 김영국 나눌 수 있는 마음 베풀 수 있는 마음이 아름다운 마음이 아닐는지요 한 번쯤, 나 자신을 돌아보세요 그리고 이웃을 살펴보세요 불우한 이웃이 참으로 많을 것입니다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여 온정의 손길로 불우한 이..

노래를 부르면 그리움과 만난다 / 김윤진 음악은 세월을 기억하며... 손짓하는 바람 같다 그 속에는 친구가 있고 추억이 있고 또 사랑이 있다 하늘을 바라본다 소슬바람이 불 때마다 하늘에선 재스민향이 나는 것 같다 사랑을 나눈 언어들은 하늘로 올라간다 그리고 하늘가에서 맴돌며 나..

풀잎에도...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 너와 함께 걸었던 들길을 걸으면 들길에 앉아 저녁놀을 바라보면 상처 많은 풀잎들이 손을 흔든다 상처 많은 꽃잎들이 가장 향기롭다 - 정호승시집 -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에시...

신춘문예 마루 박재성 내 것인 듯 내 것이 아니다 내 것이라 말하려니 내 것이 아닌 것을 내 것이 아니라 하고 내 것만을 찾는 나는 이방인이다 그러면 너는 누구냐

만나지고 싶은 사람 우연히 마주치고 싶은 사람이 있다네. 환한 봄날 꽃길을 거닐다가 플라타너스 그늘 길을 따라 걷다가 은행잎 떨어지는 아스팔트를 밟다가 겨울비 오시는 하늘 아래에서도 스쳐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네. 만나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네. 그저 온종일 기다려도 좋을 아름..

그리움 또는 외로움 청연 신성훈 사람이면 누구나가 품고 있는 원초적인 그리움 또는 외로움은 가을로부터 비롯되어 겨울에 그 절정을 이룬다 내 의식의 심연에 투영된 달처럼 귀뚜라미 울음 위에 작은 시를 심듯 달빛이 너무 고와 더욱 외로움을 타는데 얼굴 깨무는 눈물만 하염없이 흐..

2018 왔는가 / 마루 박재성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 살아 갈란다 어줍던 어제는 보내고 활기찬 오늘을 열어 갈란다 어둠 속 수평선 아래서 수천 도의 정열로 솟구치는 태양을 가슴에 담아 삶의 의욕을 끓여 볼란다 아쉬움보다는 환희로 남는 마지막 날을 위하여 자신을 다독이며 가슴이 이끄..

작은것이 가장 소중합니다/김홍성 작은것이 가장 소중합니다 작다고 소훌히 하지 않으십니까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강을 이루고 한알 두알 모인 모래알이 백사장이 됨니다 일초가 흘러서 평생을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작은것을 소훌히 하는데 어찌 큰것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희망이..

차 한잔하실래요 원앙 이성지 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따뜻한 공간에서 아름다운 정 나누고 싶어요.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그대 웃음 속에서 행복하기를... 나! 그대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르실 거에요 내 모든것 주고 그대와 함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대 웃음 속에 행..

내게도 그런 사랑 하나 있었네/ 매향 임숙현 흘러가는 세월이야 바람에 흩어지지만 가슴에 새겨진 시연 굴곡의 길 구비 돌아 삶의 언덕에 올라 내려다본 골짜기엔 깊이 팬 상처 너무 깊어 가슴을 흐르는 아픔 시간 속에 흘러가네 애련함으로 청순했던 가슴의 꿈 갈가리 찢어지고 갈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