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라디오 주제는 도루묵..올해는 특히, 도루묵 대풍이라고 합니다.
안녕 하세요.
날씨가 많이 찹니다.내일 아침엔 옷 든든하게 입으시고.손에는 장갑, 양말은 두켤레 정도..
이 정도는 입어 주셔야..되는거겠죠.
오전에 폭설 내린다고 하는데..저희집 꼬마녀석들..눈 소식에 일찍 일어나려고 꿈나라로 갔습니다.
이번주..라디오 주제가 도루묵이였답니다.
도루묵하면 대표적인 겨울 생선이죠.
칼슘도 듬뿍, 단백질도 듬뿍..저렴할때 많이 많이 드세요..
강원도가 고향인 도루묵..ㅋㅋ
도루묵에 얽힌 사연이 참..재미있더라구요.
말짱 도루묵.~~~일이 잘 풀리지 않을때 잘 일컬어 부르는말..
지난번 동태찌개에 이어서 ..새우양념장 만들어 또 전골을 끓여보았답니다.
저희집 겨울내내 이..양념 만들어 겨울을 나야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럼..간단한 도루묵전골 끓이기 시작 합니다.
도루묵 눈이 꼬옥 저에게 눈을 흘기며 쳐다보는 것 같아요..
가만히 보고있음 넘 무서워요..
알이랑, 곤이랑 함께 넣었답니다.
물론 무+콩나물 맨 아래에 깔아주세요.
멸치+무 육수는 기본이죠.
(급하실땐 그냥 맹물로 해도 되지만..멸치육수가 훨씬 맛있답니다)
저희집 양념장 새우젓갈 양념,,,
육수를 도루묵위에 부어주었더니..도루묵이 더 무서워졌네요..
양념장 올리고 바글바글(참.......육수를 부어줄때 도루묵이 완전 잠기면 맛이 없어요..)
콩나물+무에서 물이 많이 나오거든요.
도루묵 잠수시키지 마세요..(모든 생선이 다 그렇습니다.)7-8부정도 부어주세요.
입안에서 알이 톡톡 터지는 맛이..안 드셔보신분들은 모르실거예요..
마지막에 대파 뿌려 주시고..
(쑥갓 올리시면 더 좋아요)
구이도 맛나지만...저는 전골에 한표던집니다.
춥다춥다하니..더 추운 것 같아요.
그럼, 덥다덥다고할까요..
아무쪼록, 내일은 아침, 점심, 저녁 꼬옥 챙겨 드시길바랍니다.
모름지기, 속이 든든해야 추위도 달아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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