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올해들어 가장 추운날 이었어요...
바람도 얼마나 많이 부는지.....
오전에 시내 나들이 잠시 했다가 바람에 날려갈뻔 했다지요...
오전,오후 시간을 바람과 추위와 싸우다 보니
저녁 할 전투력 상실.....ㅠㅠ
냉장고를 뒤져도 도통 반찬꺼리도 없고....
사실 쬐금 귀찮기도 하고....ㅎㅎ
고민 고민 하다 간단하게 만들면서
미니와니가 좋아할 만한 메뉴가 생각났지 뭐예요....
바로 바베큐 스팸 마요 덮밥~~~
별것도 아닌데 이름 참 거~~창 합니다.
요거 도시락 전문점 가면 참치마요,치킨마요등의 이름으로
아이들에게 인기 메뉴이지요..
울 아이들도 학원에서 현장학습 갈때 몇번 먹어봤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한번도 안 먹어봐서 사실 그 오리지날의 맛이 쫌 궁금하긴 해요..
그래서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멋지게 만드신 덮밥들 보고
컨닝해가며 만들었답니다.
아이들이 진짜 맛있어 하며 먹는데 왜 이리 뿌듯한지....ㅎㅎ
반찬꺼리 궁할때 가끔 해 줘야 겠다는 사악한 생각도......ㅋㅋ
재료....스팸,바베큐 목살,양파,소금,데이야끼 소스,식용유,계란,마요네즈
먼저 재료 준비를 해야 겠지요..
살짝 데친 스팸과 바베큐 목살을 깍둑썰기 해 주시고,양파 한개는 채 칩니다.
스팸은 참치나 닭고기 등으로 대체 가능 하신것은 다 아시죠?
달궈진 팬에 스팸과 고기를 볶아 줍니다.
잘 볶아 졌으면 데리야끼 소스를 넣고 간이 잘 배게 다시 볶아 줍니다.
데리야끼 소스 없으시면 간장,물엿등으로 대체 가능 하십니다.
스팸과 고기가 다 볶아 졌으면 양파를 볶습니다.
양파가 말갛게 투명해 지면
계란을 넣고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어 줍니다.
저는 계란 3개를 사용했구요...소금도 한 꼬집 넣어 줬습니다.
계란 젓느라 사진도 제대로 못찍었는데
스크램블 에그의 상태가 참 보기 민망하네요...
이제 담기만 하면 되네요...참 쉽죠잉~~~ ㅎㅎ
밥에 스크램블 에그를 깔고
고기 올리고 마요네즈 뿌려 주면 끝이라지용~ ㅎㅎ
달콤하고 짭짤한 냄새가 풍겨오기 시작하네요..
위에 김가루도 올려주면 더 맛나겠지만 없으니 패슈~~할께요..
마요네즈 적당히 뿌려서 맛나게 먹으면 된답니다.
딴 반찬없이 샐러드 한 접시랑 같이 먹었답니다.
샐러드가 상큼하니 덮밥과 같이 먹으니 참 맛나더라구요..
반찬없을 때 대박~~메뉴....
마요 덮밥.....
간단히 만들었지만 아이들의 사랑만은 듬뿍 받은 메뉴랍니다.
낼 반찬하기 귀찮으신 분.......요거 요거 함 해드셔 보세요..
완전 쉽고.....간편하고......맛도 있답니다.
http://blog.daum.net/wani-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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