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을 마무리하는 12월의 첫주가 지나가고 있네요...
몇주만 지나면 새로운 한 해가 다가오고
내 나이도 앞자리가 바뀌게 되는 군요....
그래서인지 올 12월은 뭔가가 허전하기도 하고 그렇네요...ㅎㅎ
오늘은 울 아이들 기말고사도 끝나고 몸도 맘도 한결 여유로워져서
모처럼 핫도그 만들어 봤어요....
제가 초딩입맛인지라 기름에 튀긴 음식이 안 좋은 걸 알면서도
자꾸 요런 간식을 하게 되네요..ㅎㅎ
그래도 너~~~~~무 맛난건 변함없는 사실....
그 옛날 초등학교 앞에서 팔던 밀가루옷 두툼하게 입은
핫도그의 기억을 떨쳐버릴 수가 없어요..
저는 이상하게 속에 든 소세지보다 밀가루 옷이 더 좋더라구요..ㅎㅎ
설탕통에 뜨거운 핫도그를 한 바퀴 굴려 설탕가득 묻히고
케찹으로 마무리 해 주면 그 만한 간식이 없었던 그 때....
지금은 이렇게 손가락보다 굵은 질 좋은 수제 소제지를 넣어 먹지만
그때 그 시절 먹었던 그 맛이 아직도 최고 인것 같네요..
재료.....수제 소세지,핫케잌 가루,빵가루,식용유,우유,계란,소스
수제 소세지를 준비한 후 끓는 물에 데쳐 줍니다.
오늘은 3가지 맛으로 다양하게 준비 했네요..
매운맛,불갈비맛,오리지널.....맛있겠죠.....ㅎㅎ
볼에 우유와 계란물을 섞은 후 핫케잌 가루를 넣어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가능한 되직하게 만들어 주세요..
그래야 튀길 때 튀김옷이 덜 흘러내리거든요..
저는 많이 되직한 줄 알았는데 막상 반죽을 묻히니 조금 아쉬웠어요..
수세 소세지를 2등분 해 주시구요....
핫케잌 가루를 살짝만 묻혀 주세요..
사진에껀 좀 많지요.....탈탈 털어내 주세요..
소세지에 준비해 둔 핫케잌 반죽을 묻혀 줍니다.
기름에 넣에 주시구요.....반죽이 기름속에서 조금 흘려내릴 수 있으니
젓가락으로 살살 다시 붙혀 주세요..
중간 과정 사진이 다 없어져서.....ㅎㅎ
1차로 튀겨진 핫도그를 반죽에 다시 한번 굴려 주시구요...
빵가루를 다시 한번 묻혀서 기름에 또 한번 튀겨 주세요..
두번째 튀길땐 첨보단 시간이 짧아 지겠죠...
금새 빵가루가 타서 색깔이 짙어지니 자리 떠나지 마시구요.....
건진망에서 기름한번 쑥 빼주시고~
꼬지에 꼽아서 이제 먹기만 하면 된다지요....ㅎㅎ
취향대로 머드터드든 케첩이든 뿌려서 먹으면 소세지가 두툼하게 씹히는
엄마표 핫도그 탄생입니다.
핫케잌가루로 참 할 수 있는 게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오히려 핫케잌보다 다른 데 더 많이 쓰기도 하는 것 같아요..ㅎ ㅎ
특유의 핫케잌 향도 나면서 소세지가 두툼하게 씹히니
두개정도 먹으니 든든했어요...
밀가루 옷을 좀 더 두툼하게 입은 핫도그 만들고 싶었는데
생각만큼 잘 안 되더라구요....
생각만큼 어렵지도 않고
보기보다 맛도 좋고
아이들도 완전 맛있어하면
그게 바로 최고의 간식이지요....ㅎㅎ
http://blog.daum.net/wani-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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