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마을입니다.
블루베리 밭에 갔다가
버들강아지가 눈을 트려고 하길래
꺾어와서 꽂아놓았더니 금방 피어났습니다.
뜯어온 쑥으로 쑥떡을
전기 밥솥에 한번에 만들었습니다.
(집에서 쑥떡 쉽게 만들는 방법)
저녁에 tv 보면서 아피오스를
고운 채에 내려 보았습니다.
아피오스가 포슬포슬 고물로 딱 좋습니다.
채에 내리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찌고 껍질을 벗겨 아피오스 알맹이만
믹스기에 갈아서 고물을 만들었더니
더 쉽네요^^
봄이라 집에 있는 치자를 절구에 빻아
건지는 채에 걸려 내고
찹쌀만 넣고 치자 물을 잘박하게 넣고
소금도 넣었습니다.
그 위에 깨끗하게 씻은 쑥을
넣고 밥을 했습니다.
밭에서 일하다가 와서
보온으로 있던 밥솥을 열어보니
쑥 향기가 물씬 나고
쑥도 잘 익어 있네요^^
저도 이렇게는 처음 해본 것이라
신기해서 웃었습니다.
언니는 점심을 쑥밥을 하는 줄 알고 있었답니다.
양푼에 설탕과
달라붙지 말라고 들기름도 넣고 절구 봉으로 쿵쿵~
양푼 밑에는 행주를 깔면 힘이 들 듭니다.
밥알이 있는 것이 더 맛있는 것 같아
대충 찧었습니다.
적당하게 떼어서
아피오스 고물에 묻혀주며 길게 늘려줍니다.
수저로 뚝뚝 잘라
고물을 묻혀서 먹습니다.
한 번에 만들어 먹을 만큼 고물을 묻히지 말고
고물과 따로 냉동 시켜 두었다가
먹고 싶을 때 꺼내어 자연스럽게 해동이 되면
즉석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네요.
집에서 만들어서 인지 잘 굳지가 않네요.
봄이라 씨앗 뿌리고 바쁘지만
간식 겸 만들어 먹으니 참 좋습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도덕마을 원글보기
메모 :
'요리·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전기밥솥으로 만든 추억의 쑥인절미 (0) | 2017.04.29 |
---|---|
[스크랩] 향 살려 심심하니 무쳤어요~ 냉이무침 (0) | 2017.04.28 |
[스크랩] 시래기국과 시래기지짐이~~고향의 맛 (0) | 2017.04.26 |
[스크랩] 봄에 한그릇 꼭 먹어야 하는 바지락 쑥국, (0) | 2017.04.25 |
[스크랩] 채소 오래 보관하는 법 (0) | 2017.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