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보이지 않는 양심의 선 보이지 않는 양심의 선/김홍성 차들이 다니는 차도가 있고 사람이 다니는 인도가 분명히 있지만 선을 지키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집니다 보이지 않는 양심이란 선 인간이 마땅히 행해야할 도리의 소중한 선이 분명히 있습니다 윤리시간에도 배웠지만 인간이 행해야 할 도덕적인 양심.. 스토리 2018.05.28
[스크랩] 추억이 찾아와 추억이 찾아와 率香/손숙자 빗소리 따라 추억이 날 찾아와 잠잠하던 마음에 파문이 인다 그리움 안고 외로움 등에 업고 추억은 또 그렇게 날 찾아 왔다 굳게 빗장 걸어둔 마음의 문을 열고 해일처럼 밀려와 나를 삼켜 버렸다 // 관련 스토리 2018.05.27
[스크랩] 튀밥 추억 튀밥 추억 마루 박재성 시커먼 무쇠 가마가 하얀 쌀알을 머금고 빙글빙글 넋을 잃은 듯 불 속을 뒹굴면 쪼르륵 합창하는 주린 배와 호기심으로 반짝이는 눈빛들 귀를 막으라는 소리와 함께 피어나는 하얀 연기 속에서 펑펑 튀어나오는 튀밥에게 침 삼키는 찬사를 보내면 인심 튀밥 한 움.. 스토리 2018.05.26
[스크랩] 실버들 흐를 때 실버들 흐를때 애련/조은주 샛강 사이로 잠자던 냇물 기지개 켜고 어린 실버들 냇물에 몸 씻는 봄 그대 다시금 오나요 내 님은 아직 그리움 다 못 거두고 흐르는 세월에 흘린 눈물 파리한 잎새는 봄을 맞이하려 실눈 뜨고 곁눈질하는데 말없는 실버들 그저 흐르는 냇물에 겨우내 묵은 그.. 스토리 2018.05.25
[스크랩] 봄안부 봄 안부 香氣 이정순 진달래꽃 앞산에 분홍빛으로 피었는데 그대 그곳에도 봄이겠지요 당신 없어도 살구꽃 분홍빛 저리도 곱게 피었습니다 그대 가슴속에 스며들었을 내 추억도 이제 다 스러지고 말았을 것이겠지요 저 봄꽃들이 그대와 나 가슴에 피었다 갈는지요 꽃이 아.. 스토리 2018.05.24
[스크랩] 빈 가슴 채우는 향기 빈 가슴 채우는 향기/김홍성 지나던 실바람이 꽃잎에 앉아 노오란 향기 따고 포근히 지붕위에서 둥근 보름달이 환하도록 금빛 미소짓는 저 아름다움이 빈 가슴 채우는 향기였으니 커피 한머금에서 웃음꽃 핀다는 것은 소리없이 조용히 다가오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며 가슴 끝자락에 펄.. 스토리 2018.05.23
[스크랩] 이 마음 알까요 이 마음 알까요 청솔 / 박영식 그대가 보고 싶어도 그리워도 가슴을 열지 못하고 아파도 내색하지 못함은 무엇 때문일까요 그대 그리움이 목말라 와도 두 눈을 뜰 수가 없는 건 그대를 사랑함이 아닐까요 바랍결에 흐르는 구름은 알까요 바람결에 흩날리는 꽃잎은 알까요 그대 갈망하는 .. 스토리 2018.05.22
[스크랩] 마음상자 마음 상자 은향 배혜경 마음이 예쁜 사람의 마음 상자 안에는 꽃과 나비 초목과 새들이 선율과 어울려 축제를 벌이고 있나 봐요 마음 상자를 열면 촛불처럼 환하게 주위를 밝혀주니까요 스토리 2018.05.21
[스크랩] 들꽃 들꽃 용혜원 인적 드문 곳에 피어난 나를 너무 오랫동안 바라보고 있지 말아요 당신은 나를 아름답다 하지만 훌쩍 떠나버리고 나면 다시 나를 바라보는 이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 모르는 척 못 본척 스쳐가는 바람처럼 지나가세요 나도 바람이 불어 왔다간 듯이 당신의 눈빛을 잊겠어요 스토리 2018.05.20
[스크랩] 봄 / 정의태 봄 - 정의태 봄이 왔다. 기다릴줄 모르는 사람에게도 봄은 수소문 처럼 날아든다. 여름이 올까보아 한동안 못 볼 겨울을 밀치며 왔다. 이내 꽃 떨구고 아지랭이 멀어 질 봄아 겨울보다 못할 짓들 이 구석 저 구석 늘어 놓고 갈 지청구 같은 사람아. // 관련 스토리 2018.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