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세요~!

사랑을 하면 / 윤보영 눈이 아름답다 코가 오뚝하다 천만에의 말씀 진정으로 좋아하지는 않았나 봅니다 내 마음가득 담긴 그대는 미운곳이 하나도 없는데.

​5월의 마지막 날신록을 바라다 보면내가 살아 있다는사실이 참으로 즐겁다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나는 지금 오월 속에 있다​연한 녹색은나날이 번져가고 있다어느덧 짙어지고 말 것이다머물듯 가는 것이세월인 것을 유월이 되면'원숙한 여인'같이녹음이 우거지리라​그리고 태양..

운무 자은 이세송 한 생각 한 여김 홀로 글마루 앉아 무상송 말하려 하니 중생의 자리 혼미 속 잠겨진 지 오래여라 들 건넛산 돌아 찾아온 운무야 나타나고 꺼짐 걸림 없는 너의 모습 만은 오늘도 여전히 스스로 아련하디 갖추어져 가는구나!

당신는 누구십니까 봉당 류경희 밤 하늘에 별 처럼 낮의 해 처럼 나에게 다가오는 당신는 누구십니까 너무 멀게만 느껴지던 사람 많은 사연을 만들어 주는 사람 따뜻한 감동을 주는 사람 당신는 데체 누구십니까 벗어 날 수 없게하는 사람 자꾸만 빠져들게 만드는 사람 눈물을 행복으로 ..

아침은 매우 기분 좋다 오늘은 시작되고 출발은 이제부터다 세수를 하고 나면 내 할 일을 시작하고 나는 책을 더듬는다 오늘은 복이 있을지어다 좋은 하늘에서 즐거운 소식이 있기를

미움은 집착일 뿐입니다 /김홍성 미움은 집착인데 미움을 안고 하이얀 종이 위에 아무렇게나 쓴 낙서 보다 사랑이라는 글자를 써 보세요 낙서보다 사랑이라는 글자에 힘이 들어가고 마음이 편안해져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이 하얀 백지 위에 빼곡히 채워질 겁니다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면/김홍성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면 차라리 내가 어두운 밤 하늘에 찬란한 별이 되고 싶다 해질녘 그리움 베고 누워 간절히 기도하는 고독한 나무처럼 외로움 달래는 네게 깜깜한 밤이고 싶다 밤마다 하늘에 별을 이고 그리울 때면 하나씩 펼처 놓은 그리움을 반짝..

나에게 당신은 / 天緣 조만용 나에게 당신은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사람 늘 내 곁에서 나를 지켜주어야 할 사람 마음이 슬플 때나 괴로울 때나 서로 보듬고 위로하며 둘만의 행복을 위해 언제나 사랑해야 할 사람 나에게 당신은 이 세상 다 하는 그날까지 영원히 마음 변치 않고 함께 가야 ..

나 홀로 떠나리라 임 찾아 가는 길에 만월 불빛 삼아 사랑의 수를 놓고 의연히 다가서리 설레는 마음으로 향 고운 너를 안고 나풀나풀 춤추며 기쁨 속 주인이 되어 전해주리 그 향기를

풀꽃 /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