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건강

[스크랩] 간단하게 후다닥~ 추억의 맛이 떠오르는 장조림버터비빔밥

한아름 (40대공주~~) 2013. 11. 13. 10:28

 

주말동안 비오고 잠깐 선선하더니...

해가 쨍하고 모습을 드러내니 언제 그랬냐는 듯 또다시 폭폭 찌는 더위...-.-;;

 

늦은 오후, 퇴근 이후 일정을 묻는 전화에 저녁만 먹고 9시 전에 들어오겠다는 낭군의 대답을 듣고는

아이들과 간단하게 한그릇요리를 해먹기로 결정!

 

뭘 해먹을까 쭈욱 둘러보니

동원몰에서 보내주셨던 찜닭버전의 순닭가슴살이 눈에 꽂혔드랬습니다.

요걸로 모 분식전문점의 장조림버터비빔밥이나 해먹어야겠다 싶었다지요.

 

후다닥 만들러 가보아요~~

 

 

 

-  재  료  -

(1인분 당)

 

밥 1공기,

찜닭 맛 순닭가슴살 1/2캔, 우엉장아찌 4개, 고추, 마늘 장아찌 각 1개씩,

후리가케 1큰술, 달걀 1개(+ 소금 약간), 버터(1.5cm 큐브사이즈로) 1개

 



 

장조림 대용으로 쓸 제품은

동원몰에서 보내주신 찜닭 스타일의 순닭가슴살입니다.

달콤한 간장양념이 꼭 장조림 같아 요것만으로도 아이들 밥반찬으로 참 좋더라구요.



 

무 장아찌 대신 준비한 것은 집에 있었던 우엉장아찌...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도 비슷하고,

무에 비해 우엉에서 나는 특유의 향긋한 맛이 좋아 굿!



 

준비한 우엉장아찌는 가늘게 채썰어서 준비해놓습니다.

그리고 칼칼한 맛을 더해주기 위해 함께 절여져있던 마늘과 고추 장아찌도 하나씩 꺼내서 잘게 다졌습니다.

아이들에게 해줄 비빔밥엔 요건 살짝 생략해주었어요.



 

달걀은 곱게 풀어서 소금으로 약하게 간을 한 후

약하게 달군 팬에 붓고 스크램블 만들 듯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가며 익혀줍니다.

이렇게 하면 부드럽게 익거든요.



 

70% 정도 달걀물이 익었으면 젓가락질을 멈추고,

이제부턴 취향대로 익혀줍니다.

 

완숙이 좋은 사람은 뒤집어서 완전히 익혀도 좋고,

저처럼 조금은 부드럽게 섞이는 것이 좋은 사람은 80% 정도까지만 익혀도 좋다지요.

얇게 지단을 부쳐서 올리셔도 상관없구요...



 

이제 재료준비가 끝났으면 따끈한 밥을 오목한 그릇에 담고,

가운데 홈을 파서 버터를 살포시 투하...



 

그리고 그 위에 찜닭맛 순닭가슴살, 우엉장아찌, 고추마늘 장아찌, 후리가케, 달걀을 보기좋게 담아냅니다.



 

옛날에 먹었던 달걀간장 비빔밥 맛도 살짜구리 나는 것 같고...

마가린 비빔밥 맛도 언뜻 나는 것 같고... 

추억의 맛이 가득입니다.^^

 

 

 *) 본 포스트에는 동원몰(http://www.dongwonmall.com/)에서 지원해주신 제품을 활용한 레시피가 담겨있습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언제나웃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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