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건강

[스크랩] [고구마말랭이] 한번 만들어놓으면 든든한 고구마말랭이

한아름 (40대공주~~) 2013. 11. 11. 10:05

 

수능이라 신랑이 1시간 늦게 출근했더니..지금이 8시 같네요.^^;;;

오늘 시험보는 모든 수능생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지금 이 시험도 세월이 지나서 돌아보면..

추억도 되고...후회도 되고...암튼 그런 감정이 되더라구요.

 

제 인생의 첫 전환점이었던거 같네요^^;

삶은 B(Birth)와 D(Death)사이의 C(Choice)라고 하죠.

탄생과 죽음 사이의 선택...항상 인생은 나의 선택에 의해 좌우 되지요.

제가 참 좋아하는 말이랍니다^^;

 

우리의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나길 바랍니다.

 

아..아이의 간식 고구마말랭이 소개하려다가..왠지 모르게 거창하게 갔네요^^;;

제가 가끔 이렇게 멀리(?) 나갑니다 ㅡㅡㅋ

 

고구마말랭이는 겨울철 간식으로 따악 좋은데요.

말리면 고구마가 더 달달해서..

아이들이 잘 먹더라구요^^

 

-고구마말랭이 요리법-

고구마

 

 

 

고구마말랭이 할때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채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껍질있으면 무조건 벗겨서 먹을려고 하는 딸램때문에~

저는 고구마껍질을 벗겨서~

 

찜통에서 팍팍 쪄줬어요.

호박고구마인뎅..노란빛이 좀 덜해서 아쉽네요.

 

친정 호박고구마는 완전 대박이던데 ㅠ-ㅠ

 

 

잘 쪄진 고구마는 바로 썰면 좀 부스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달라붙지 않게 쟁반등에 놓아준뒤에~

냉동실에서 살캉살캉~살짝 얼려 주면~

 

얇게 썰기가 좋아요.

 

도톰하게 썰어서 말리면 좀더 쫀득한 맛이 더 할거에요.

다만..그럴 경우 말리는 시간이 좀더 걸려서..

 

저는 살짝 많이 두껍지 않게 동그랗게 썰었어요.

 

일반 칼보다는 빵칼(톱니칼)로 썰어주는게~

훨씬 단면이 깨끗하게 잘 잘립니다^^

 

 

 

채반에 겹치지 않게 골고로 놓아준뒤에~

햇빛 잘들고~바람 잘 통하는 곳에서 말려주세요.

 

바람만 잘 통하면 안됩니다.

햇빛도 잘 들어야 말리는게 잘 되더라구요.

 

간혹 바람만 통하는 곳에서 말리다가 푸른 곰팡이 낀 분들도 많이 보았어요.

 

고구마의 수분이 많기 때문에..

햇빛도 중요하더라구요.

 

대략 저정도 두께에 햇빛 잘드는 곳이라면 3일정도 걸리구요.

 

좀더 꼬들꼬들(?)한거 좋아하시면 좀더 말려도 됩니다^^

 

 

 

 

 

너무 꼬들하면 아이가 식감을 별로 여기는지라~

저는 살짝 가운데는 부드럽고 가장자리가 쫀득한 고구마말랭이 식으로..3일정도 말렸습니다.

날씨가 스모그 대박이고 해서 ㅠ-ㅠ

 

이 추운날..햇빛 잘 통하는 곳에 놓고 선풍기 바람 좀 쐬줬네요..;;;

 

말릴수록 색이 더 진해지면서..

맛이 쫀득해요 ㅎㅎ

 

아이가 먹어보더니~

젤리? 카라멜? 둘 중 어느것이냐고 물어보더라구요 ㅎㅎ

그만큼 식감이 일반 고구마식감하고 또 다르니까~

 

요것 나름대로 잘 먹는답니다.

(원래 고구마를 좋아하는 아이이기도 해요^^;;;)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생각날때마다 실온에서 잠깐 해동해서 먹으면 출출할때 간식으로 굿~~~~~

 

한번 넉넉하게 만들어놓으면 왠지 모르게 든든한 간식이 된답니다^^

 

오늘 하루도 여러분의 즐거운 하루를 기도할께요^^

다들 화이팅~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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