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나요?
비가 오고..미세먼지는 극에 달하고..;;
추워지고...
왠지 모르게 험난했던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아침입니다. 우헤~~
스모그 대박이라고..카페에 아침글 올라온거 보고..
신랑 마스크 챙겨줬더니 쿨하게 안하고 가는 울집 양반~!!!
그러다 목 아프고 하면 우짤라꼬?
에헴..;; 저번에 세일때 사놓은 소고기 소비하는 중인지라 ㅎㅎ
소고기 요리가 한번 더 나올 예정입니다만..
오늘은 실패에서 비롯된 맛있는 요리~소고기 쪽파볶음입니다.
이게 원래 이모양이 아니었어요.;;
색다르게 시도해봤는데..
역시나 좀 아닌듯 하여..손쉬운 볶음으로 고고씽 했답니다^^;;
-소고기쪽파볶음 요리법-
소고기 한덩어리(대략 150g 내외), 쪽파 약간
소고기 밑간 : 오일, 후추, 소금, 참기름 약간
양념 : 간장 1큰술, 우스터 소스 1큰술, 요리당 2큰술, 물 적당량
재료와 소스 준비입니다.
전날 밑간한 소고기는 채썰어 준비하고~
얼마 안남은 쪽파는 데쳐서 물기 빼놓았습니다(위의 사진은 실패하고 그냥 죄다 썰어놓은^^;;)
그리고 양념장은 저번에 크랜베리 소스가 넘 맛있어서..
크랜베리 빼고 다시한번 해본~~ㅎㅎ
단맛, 짠맛등은 필히 조절해주세요.
요렇게 준비했습니다.
참 쉽죠..간단하죠..
성공 예감 +ㅁ+
소스 만들기 귀찮으면 그냥 스테이크소스 대충 한번 끓여 사용해도 됩니다.
끓이면서 단맛등은 입맛에 맞게 맞춰주구용~
헙헙..ㅋㅋ
원래의 계획은 소고기 쪽파말이~
But~~~
소고기가 단시간에 강불에서 빠르게 조리가 되어야 부드러운데..
쪽파를 둘둘 말아설랑~
쪽파는 익어가는데..
소고기는 안익는 사태 발생..(머리속에서 삐용삐용 사이렌이..;;;)
으미으미~~~어쩔까낭...
쪽파가 안닿은 부분은 이미 익어버리고..
쪽파가 감겨진 부분은 쪽파만 구워지고...쩝..;;
그래서 이번엔 소고기를 먼저 볶고 쪽파를 감아준뒤에~
다시한번 살짝 굽는 방법 택해봤더니..
쩝..소고기가 퍽퍽해 ㅠ-ㅠ
에라이~~~
이건 실패다 하고..그냥 바로 쿨하게 죄다 섞어주는 볶음 요리로 전환해버렸습니다.
이 얼마나 간단한가~
이 방법을 놔두고..왜 밑간된 미끄덩 소고기를 들고 쪽파로 감겠다고 그랬던건지 ㅡㅡㅋ
그냥 밑간된 소고기를 강불에서 빠르게 볶다가..
살짝 익어갈때즈음 자른 쪽파 넣고~
소고기의 겉면에 색이 나면
바로 소스 투하~(입맛에 맞게 조절~)
맛있는 소고기 쪽파볶음 완성이랍니다.
수분이 좀 나오는 편인데~
요기에 녹말물 살짝 넣어서 소스국물을 걸쭉하게 해서 밥비벼먹어도 맛있어용~
달짝지근한 쪽파와 소고기의 만남이랍니다.
의외로 둘이 잘 어울리고~~
전 요렇게 반찬으로도 내놓고~
아이것은 좀더 잘게 썰어서..
녹말물 넣어서 걸쭉해진 소스국물이랑 같이
덮밥식으로 해줬더니 잘 먹더라구요..
쪽파가 대파보다는 작아서 아이들 먹이기 좋아요.
ㅎㅎ
요래 간단한걸 가지고..말았으니..쩝..;;;
그래도 다음에는 어떤 방법으로든 한번은 성공시키겠다는 다짐하에^^;;;
오늘은 요 맛있는 소고기쪽파볶음을 추천하며~~~
전 이만 오전청소 하러 갑니다.
주말동안 찌뿌둥하여..밀어두었던 일들..
해치우러 +ㅁ+ 아자아자!!!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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