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건강

[스크랩] [동파육] 맛있는 동파육 만드는 법

한아름 (40대공주~~) 2019. 2. 21. 10:58



눈이 많이 온 곳도 있고..비와 눈이 섞여서 온 곳도 있겠죠?

2월달에 더 눈을 많이 보네요 ㅎㅎ


오늘 소개할 것은 동파육입니다.


집에서 만드는 버전이라 오리지널이랑 맛의 차이는 있습니다.

다만 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거^^


놀러온 조카 건이군이랑 으니랑 신랑에게 만들어준건데 건이가 자기의 입맛에 맞다네요

까탈스런 입맛을 가진 식구들과 조카 건이군의 입맛에 맞으니 믿으셔도 됩니다^^;;;


밥 반찬으로 좋고 단품으로도 좋아요.


-동파육 요리법-

통삼겹 or 삼겹살 4-5줄, 청경채, 파채, 전분가루

향신채소 : 대파, 양파, 통마늘, 생강 약간, 통후추

양념 : 팔각 3조각, 양조간장 5큰술, 설탕 4큰술, 식초 1작은술



통삼겹으로 하면 좋은데 집에 오겹살만 있어서

전 요걸로 대신 했습니다.


팔팔 끓는 물에 향신채소 몽땅 넣고 삼겹살 넣은 뒤에 잘 삶아주세요.

대략 20분 내외로 삶았습니다.


삼겹살은 따로 건져내고 육수와 향신채소를 분리한 뒤에 육수는 차가운 곳에서 식혀서

굳은 기름기를 떠서 버려주세요.


요 육수는 동파육 할때의 육수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원래는 굴소스랑 황설탕등이 들어가야 색이 좀더 예쁘게 나오는 편이에요.

하지만~오늘은 그냥 했습니다

(굴소스가 집에 없었다는건 비밀이 절대 아닙니다;)


간장과 설탕만으로 맛을 내고~여기에 식초를 조금만 첨가하면 간장의 짠맛을 완화시켜주는데

요걸 넣어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팔각!!!

요 팔각 덕분에 보급형 맛있는 홈메이드 동파육 Feel 이 난답니다.

마트가면 소포장된거 파는데 하나 구입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쓰면 족발이나 동파육등 할때 쓰임새 좋습니다.





삶아둔 삼겹살은 번거롭더라도 전처리 과정이 필요합니다.


골고로 표면에 동파육 양념을 살살 발라주고

(너무 많이 바를 필요는 없습니다)


전분가루 옷 입혀서 오일 넉넉하게 두른 팬에서 앞뒤로 바삭하게 튀기듯 구워주세요.


요렇게 하면 돼지 누른내도 확실하게 잡아주면서 바삭하게 튀긴뒤에 졸여주니까 부드러우면서도 식감이 있어서

좋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동파육 방법이에요.




청경채는 밑동 살짝 잘라낸 뒤에

큰것은 4등분, 작은 청경채는 고대로 2등분 해서 흐르는 물에 씻어주세요.


팔팔 끓는 물에 손질한 청경채를 밑부분이 먼저 가겠금 손으로 사진처럼 잡아서 넣어서 살살 먼저 익혀준 뒤에

나머지 빨리 익는 초록 잎을 퐁당 넣었다가 바로 빼주세요.


요렇게 하면 청경채가 골고로 아삭하면서도 잘 익어있답니다.


그냥 확 넣어버리면 초록잎은 너무 흐물거리고 줄기부분은 안익는 참사가..;;;



이제 마지막으로 구워놓았던 삼겹살이 잠길 정도로 육수를 부운 뒤에

여기에 간을 보면서 만들어뒀던 양념장과 팔각을 넣어주세요.


전 양념이 거의 남지는 않았습니다.

전분가루 옷을 입혀 구운것이기 때문에 졸이면서 저절로 녹말물 넣은것처럼 걸쭉하게 농도가 맞춰집니다.


바글바글 팍팍 졸여주세요.

전 국물이 어느정도 졸아들면서 삼겹살에 양념이 정말 골고로 잘 스며들고 부드러워질 정도로 졸여줬습니다.


그릇에 청경채랑 파채랑 동파육 예쁘게 플레이팅해서 내가면 완성이지요~


참참!!파채는 미리 채썰어서 얼음물이아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 팍팍 빼주세요. 매운맛이 확실하게 빠집니다.






맛있는 동파육 만들기 였습니다.

역시 이맛이에요. ㅋㅋ 집에서 만들어먹으니 훨씬 좋습니다.


울 으니랑 신랑~그리고 조카 건이도 넘 맛있게 먹은 동파육이랍니다.


그리고 역시나 파채가 신의 한수입니다.


청경채에 동파육 한점과 파채 같이 올려서 돌돌 말아먹으면 굿굿~

정말 환상의 짝꿍입니당!!!


다들 맛나게 든든하게 챙겨드시궁~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세용^^


저도 이만 알바하러 갑니다~~~



출처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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