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시골집 앞 산
나무들도
알록달록 고운
옷으로 갈아입는 계절
가을!!
많은 사람들이
단풍보다 더 고운 옷으로
알록달록 차려입고
너무 짧아
더 애틋한 이 가을을
즐기는 시간,
벼 타작을 시작으로~
인삼수확
서티태 수확~
아직도 갈무리가 한창인 촌부들이
또 다른
일을 벌이고 있다.
이 바쁜 계절
가을에~!
이 아름다운 계절
가을에~!^^*
2017년 11월 8일
시골아낙네의 촌부일기
시골집 앞 산아래
인삼을 심고
2015년 수확했던 밭.
씨앗 하나
벌어지는 일부터~
토양까지!
너무나
예민하고 까다로운
인삼농사~!!
커다란 포크레인과
덤프트럭들~
장비를 들여서
기존에 흙을 몽땅 퍼내고~
새 땅에
새 인삼을 심기 위한^^
그리고
그동안 미루었던
마당 넓히는 공사까지,
이 가을
촌부들의 하루해가
짧기만 합니다^^*
이렇게
정신없이 바쁘고~
이런저런 반찬 만들기 힘들거나 귀찮을 때.ㅎ
배추 한 포기 툭!
겉잎은 소고기 넣고~
혹은 된장 풀어
뜨끈하게 국 끓이고!
노란 배춧속은
고소하고 달콤하게~
배추겉절이!
뚝딱 만들어~ 뚝딱 차리는~
가을 새참.ㅎㅎ
벌레가 먹다 남긴.ㅎ
구멍 숭숭 뚫린 배추 겉잎은~
뜨끈하고 구수하면서도
국물 시원한 국 끓이고^^
레시피는 http://blog.daum.net/hunymam2/1798
노란 배추 속잎은
고소하고 달달하니 겉절이를 만들어유.ㅎ
국은 칼로 썰지 않고~
손으로 쥐어 뜯어서 끓였지만^^
겉절이는 칼로 어슷어슷
내려치듯이 썰어서
소금 살짝 뿌려 절여줍니다.
시골아낙네 김치 중에서
김장김치 외에
액젓으로 간 맞추는,
겉절이와
깍두기!
소금으로 살짝 절인 배추에
(촌아줌마는 늘 씻어서 절여 바로 버무리지만.ㅎ)
그냥 절여서 씻어 건져 버무려도 좋구요~
혹시라도 짜게 절여졌다면
물에 한 번 씻어
건졌다가 버무리면 되유.ㅎㅎ
고춧가루, 깨소금, 액젓, 매실액, 마늘도
대여섯쪽 찧어 넣고~
취향에 따라서
들기름 혹은 참기름!
조물조물 버무리면 완성입니당^^
새참 준비해 놓고~
별것 아닌 글 끄적이다 보니...
벌써 또
새참시간이네유.ㅎ
촌아줌마는
막걸리 한 주전자 챙겨서
새참 배달 갑니당^^*
내일은.. 저 배추 몽땅 뽑아 김장김치 담아야해서..
정신없는 이번주까지는...
댓글창을 자주 닫을 것 같아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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