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이 데리고 뮤지컬 하나 보러 멀리~~~지하철 타고 멀리~~
다녀왔더니..으아..정말 너무너무 피곤해요 ㅠ-ㅠ
오랜만에 지하철 타고 다녔더니 다리도 아프고..;;
뚜벅이 어머님들 존경합니다.
오늘 소개할 것은 닭개장이에요.
집밥 백선생에 나오는거 보고 신랑이 해달라길래..
말복에 해먹은거랍니다 ㅎㅎ
실은 이날 ㅡㅡㅋ 700g짜리 닭 3마리를 9990원에 주길래 덜컥 샀는데..
닭개장은 한마리만 하고..
나머지 두마리가 고스란히 김치냉장고에 있어서 얼른 뭔가를 해야한답니다.
뭘 해먹을련지요 ㅎㅎ
-닭개장 요리법-
닭한마리(700g이상), 숙주 한봉지, 대파 1개, 소금간
향신채소 : 대파, 양파, 통마늘, 양파껍질
닭개장 양념 : 닭육수 1국자, 고추가루 3큰술반, 국간장 3큰술, 다진마늘 2큰술, 다진생강 1작은술, 통후추가루
닭한마리는 삶아내줘야 합니다.
닭이 들어가고도 대략 1.5배-2배 정도 되는 물 양으로 잡아서
물이 팔팔 끓을때..
미리 준비한 대파, 양파등의 향신채소를 넣어주세요.
채소 넣고 한소끔 끓어오르면~
미리 꽁지부분의 기름기등을 제거한 닭을 넣고 40-50분정도 끓여줍니다.
강불 유지하다가 대략 30분정도부터 중불로 줄여서 끓였어요.
닭이 삶아지면 향신채소 건져내고 닭은 껍질 제거한뒤에
닭살만 먹기 좋게 발라내주세요.
이 닭육수는 닭개장의 기본 육수로 사용됩니다.
닭개장 양념장인데..
닭육수가 필요해요.
그래서 닭육수 식혀질때..만들어두면 좋습니다.
닭육수 한국자에 고추가루등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고추가루가 골고로 풀어져서 고추가루 풋내라고 해야하나 그런것도 안나고..
부드럽게 잘 풀어져서 좋습니다.
일부러 닭의 기름기를 좀 덜 제거했어요.
닭개장이나 육개장은 약간 그 특유의 기름진 맛이 있어서요^^;
기름진거 싫은 분들은 닭육수를 냉장고나 냉동실에서 살짝 식혀서
기름기가 고체화 되면 건져내고 됩니다.
육수에 미리 손질한 숙주나물~(요건 그냥 씻어서 넣으면 됩니다.)
대파~(살짝 손가락2-3마리 길이로 잘라주세요) 넣고~
미리 손질했던 닭고기 넣고..
양념장 다아 넣어서~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면 끝입니다^^
푸욱 끓여야 맛나용~
손쉽게 만들어서 맛나게 후루룩 먹는 닭개장이에요.
신랑이랑 아이가 시원하다며 먹더라구요.
초2 딸램이 ㅡㅡㅋ
"엄마 국물이 시원해요~~~~"
ㅋㅋㅋ 아주 표현이 어른 저리가라이네요.
하긴 울 딸램..워낙에 국물파인지라 국물맛 안좋으면 절대 안먹는데..
요건 아주 밥말아서 땀 주룩 흘리며 개운한 표정으로 먹더라구요.
진심으로 강추해드리옵니다^^
전 나머지 닭 두마리로 뭘 해먹어야 잘 해먹었다는 소문 날까~
고민하러 갑니다.
다들 해피한 하루 되세요. 주말을 기점으로 폭염은 완전 사라진다니~
이번 한번 기상청 좀 믿어보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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