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건강

[스크랩] [냉우동] 시원하게 쭉쭉 들이키는 냉우동

한아름 (40대공주~~) 2016. 8. 29. 11:19

간밤에 비가 오더니..날이 정말 선선해지네요.

그래도 낮은 살짝 덥겠지만..

한달여만에 맞이한 선선한 바람이..반갑습니다.

정말 미치도록 더웠던 8월이었던거 같네요.

오늘 소개할 것은 살짝 안어울리는듯~어울리는 냉우동이에요.

가쓰오부시 육수 낸것이 좀 있어서^^

냉우동이랑 다른 요리 하나씩 했는데

아이랑 신랑이 참 잘 먹더라구요. ㅎㅎ

후루룩 더울때 먹으면 정말 굿인 냉우동~

지금 소개해봅니다.

냉우동 요리법-

우동 2인분, 불린 미역 적당량, 무 반개, 고추냉이, 가쓰오부시 두줌, 다시마 손바닥 크기의 2-3장

냉우동 육수 : 가쓰오부시 육수 3컵반(200ml), 국간장 3큰술, 설탕 3큰술, 통후추가루

가쓰오부시 육수는 의외로 내기 간단한데..

미리 손바닥한만 다시마 2장에서 3장정도를 찬물에 반나절 정도 푸욱 담가주세요.

손바닥만한게 없어서 ㅡㅡㅋ 대략 감으로 넣었습니다.

물은 좀 넉넉하게 잡아줬어요.

다시마가 찬물에 우려지면~

강불에서 한소끔 끓여주세요.

그 뒤 불을 끄고 가쓰오부시를 두줌 정도 넣어서

고대로 우려내면 육수 완성..가쓰오부시를 넣고 불을 계속 켜놓으면 맛이 없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육수에 다른볼에 덜어내서 국간장과 설탕등을 잘 섞어서 살캉하게 살얼음끼게 살짝 얼려서

육수로 사용하면 됩니다.

미역이 올라간게 전 맛있더라구요^^;

마른 미역 조금 잘라서 불린뒤에

뜨거운 물에 한번 데쳐내고..

무는 강판에 갈아서 즙을 쪼옥 짜낸 뒤에 올려줬어요.

여름무가 좀 맵긴 해도 냉우동 육수가 짭짤 달콤하다보니..잘 어울립니다^^

여기에 쪽파, 유부등을 올려도 참 맛있고..

덴가스라고 하죠..튀김부스러기 같은거 올려도 맛나답니다

우동은 그냥 시판 우동면~

동네마트 가면 팔거에요.

요거 두개 사와서 끓는물에 삶은 뒤에 흐르는 물에 살짝 헹궈서 물기 빼주세요.

그릇에 담고..

데친 미역 넣고..헤헷..

강판에 갈아줬던 무와 고추냉이 약간 올려서

육수를 주위에 뿌려서 내가면 완성입니다.

아이것은 고추냉이 패스 했어요.

맛있는 냉우동입니다.

시원하게 후루룩~~~

냉우동 특유의 달짝지근한 맛이 굿~~~~~~

약간 간이 셀 수 있습니다.

이때는 얼음을 넣어서 살짝 희석하면서 먹으면 더 좋아요.

좀더 살얼음 얼었는데 덥다보니 얼음이 금새 녹아버렸네요 ㅎㅎ

맛있게 먹고 든든하게 기운내서~

후다닥 얼른 선선한 가을이 오길 바라지만..

막상 잠에서 깨어서 너무 춥다보니 깜짝 놀랐네요.

역시 사람마음은 살짝살짝 금새 간사해집니다^^;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다들 해피한 하루 되세요~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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