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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우리나라 옛다리를 찾아서 ~ 선암사(仙巖寺) 승선교(昇仙橋)

한아름 (40대공주~~) 2015. 2. 6. 11:13

 

 

  

    

 

 

 

 

 

~ 우리나라 옛다리를 찾아서 ~

 

선암사(仙巖寺) 승선교(昇仙橋)

 

 

 

선암사(仙巖寺)에 이르기 전 조계산()

 계류 건널목에 놓인 돌다리를 말한다.

다리는 한 개의 아치로 이루어졌고,

전체가 화강암으로 조성되었다.

 

 

선암사(仙巖寺)는

창건()과 중건()이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에

이루어진 것으로 되어 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1660년(현종 1)에 중창한 것을

영조() 때의 화재로

1824년(순조 24)에 다시 중건하였으며,

 이 돌다리도 임진왜란 이후

사찰을 중창할 때에 가설한 것으로 추정된다.

 

 

 

 

길이 14m, 높이 7m, 너비 3.5m. 보물 제400호.

길다란 화강암으로 다듬은

장대석()을 연결하여

반원형의 홍예()를 쌓았는데,

결구솜씨가 정교하여

홍예 밑에서 올려다보면 부드럽게

조각된 둥근 천장과 같은 느낌을 준다.

 

 

 

 

 

 

 

홍예(虹霓)를 중심(中心)으로

좌우의 계곡 기슭까지의 사이에는

둥글둥글한 냇돌을 사용하여

석벽(石壁)을 쌓아 막았다.

 다리 좌우의 측면 석축(石築)도

난석()쌓기로 자연미를

그대로 살렸으며 원형(原型)을 잘 지니고 있다.

 

기단부에는 아무런 가설도 없이

자연암반이 깔려 있어 홍수에도

다리가 급류에 휩쓸릴 염려가 없다.

 

홍예(虹霓) 한복판에는

용머리를 조각한 돌이 밑으로 삐죽 나와 있어

석축(石築)에 장식적 효과를 주고 있는데,

 예로부터 이것을 뽑아내면

 다리가 무너진다고 전해오고 있다.

 

 

이 다리는 임진왜란 이후

선암사(仙巖寺)를 중건할 때 가설한 것으로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진다.

 

즉, 1698년(숙종 24) 호암대사()가

관음보살의 시현을 바라며

백일기도를 하였지만, 그 기도가 헛되자

낙심하여 벼랑에서 몸을 던지려 하는데,

이 때 한 여인이 나타나 대사를 구하고 사라졌다.

 

대사는 자기를 구해주고 사라진

여인이 관음보살임을 깨닫고

원통전(殿)을 세워 관음보살을 모시는 한편,

절 입구에 아름다운 무지개다리를 세웠다고 한다.

 

 

승선교의 치석()과

홍예의 결구()가

 벌교 홍교의 것보다

고식()을 띠고 있으며,

 그 구조도 웅장한 점으로 보아

영조() 때 조성하였다는

벌교 홍교보다 조성연대가 앞선다.

 

 

 

 

 

 2    0    1    5.    2.    5.      하     얀    머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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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추억의 책장을 열면
글쓴이 : 하얀머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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