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건강

[스크랩] 남편 원기회복에 좋은 전복죽끓이는법^^

한아름 (40대공주~~) 2014. 3. 20. 10:09

 

 

 

 

오늘 참 포근하죠~~~

 

햇살드는 창가에 있으면 따뜻하니 나른할것 같아요

 

물론 가게에 있는 여우는 지금도 온열기를 끼고 있지만요 ㅠㅠ

 

사실 이런날씨에는 음식물이 더 잘 상하는것 같아요

 

가게에서도 밥을 해먹다가 이놈의 귀차니즘 병이 도져서 며칠 점심을 시켜 먹었는데요

 

이틀전 시켜먹은 떡국이 잘못되었는지 남편이 배탈이 났어요 ㅠㅠ

 

어제 종일 굶고 약먹고 했는지라 저녁에 퇴근하자마자 후다닥 전복죽을 끓였답니다

 

마침 남도장터에서 구입해 냉동실에 쟁여둔 꼬마전복이 있는지라

 

쌀 담그고 전복 다져서 남편 퇴근하기전에 후딱 끓였다지요

 

집에 오자마자 두그릇을 먹어치우는 울 남편~~~

 

밥 굶으면 죽는줄 아닌 사람인데 두끼나 굶었으니 오죽하겠습니까 ㅋㅋㅋ

 

웃으면 안되는데 왜 그리 허겁지겁 먹는 모습이 우스운지~~~

 

여봉 미안해~~~ 이제 밥 해줄께 ㅎ~~

 

 

 

 

 

 

 

두둥!!!
 
두끼나 굶은 사람이 저 그릇에 두그릇이나 먹었는데요
 
또 배탈날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빈속에 갑자기 많이 먹으면 안되잖아요 ㅎㅎㅎ
 
 


 

 

전복내장(게우)도 갈아서 넣었더니
 
노르스름한게 더 먹음직스러워요
 
 


 

 

소금간은 하지 않고 간장으로 슴슴하게 먹는게 더 좋다고 하길래
 
간장이랑 함께 그리고 김치도 약간(속 따갑다고 먹지 말랬더니 먹는다고 ㅠㅠ)
 
 


 

 

우야든둥 마눌이 끓여준 전복죽먹고 기운 차리삼!!!
 
 
 
 
재료:꼬마전북6마리,쌀 한컵,전복내장,물(쌀의 8배)
 
 
 

 

 

 

 

 

퇴근하자마자 쌀 담그고 전복꺼내 녹이고
 
내장은 물에 담가 녹입니다

 

 



 

 

1-전복내장을 푸르세서에 넣고 갈아줍니다
 
물이랑 같이 넣어서 갈면 잘 갈려요
 
 


 

 

2-해동시킨 전복은 이빨등을 제거하고 적당히 다져줍니다
 
전복에 붙어 있는 게우도 같이 썰어버렸어요
 
 


 

 

냄비에 쌀이랑 전복 참기름을 넣고 볶다가
 
 


 

 

3-게우 갈은물을 포함 물 8컵을 부어서 서서히 끓여주어요
 
 
죽은 정성이 반입니다
 
그냥두면 눌거나 타거나 하니 곁에서 쌀알이 잘 퍼지도록 저어가면서 끓여주어요
 
 


 

 

전복죽이 다 끓자 남편이 도착해서 딱 맞게 잘 먹었어요
 
 


 

 

 

 

 

 

덕분인지 오늘아침에는 밥을 먹고 출근했답니다
 
암만 생각해도 전 너무 착한 마눌인것 같아요 ㅋㅋㅋ
 
남도장터의 꼬마전복덕분에
 
울 남편 맛있는 전복죽으로 배탈 완전히 날려버렸어요~~~
 
 
 

 

 

출처 :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글쓴이 : 귀여우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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