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건강

[스크랩] [제육강정] 매콤달콤 맛있는 제육강정

한아름 (40대공주~~) 2014. 1. 4. 10:38

 

어제의 대박 눈...

마트갔다 헉 했는데 다행히 금방 멈추고..쌓이지는 않더라구요..

덕분에 우산도 없이 갔다가..내리는 눈 멈추길 기다리며 딸램이랑 오붓하게 데이트했어요^^

 

요즘 으니양은 유치원 안다녀요. 이사와서 마땅한 곳도 못찾고..가고싶던곳을 따악 16명만 뽑아서 ㅠ-ㅠ

대기 8번으로 당첨..;; 당분간 기다려야 할 듯 싶어서..아이랑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둘이서 열심히

지지고볶고 합니다^^;

 

심심해하면 학원이라도 하나 보내줄려고 하는데..그렇게 많이 심심해하진 않아요^^;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제육강정이에요.

앞다리살의 비계를 떼어내고 하면 더 잘 어울릴것 같은데..

마침 집에 얼려둔 삼겹살이 있어서..

 

최대한 비계 제거하고 살코기 부분 골라서 한건데..

와우 굿~~~

양념의 간만 잘 맞춰준다면..정말 완전 굿굿 입니다^^

 

-제육강정 요리법-

삼겹살 4줄, 찹쌀가루 넉넉하게 3큰술

밑간 : 청주, 소금 약간, 참기름, 후추가루

강정소스 : 고추장 1큰술, 고추가루 반큰술, 간장 2큰술, 요리당 1큰술, 매실청 반큰술, 참기름 반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물 2큰술(짜면 좀더 넣어도 됩니다.)

 

 

 

삼겹살(아니면 앞다리살도 좋아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뒤에~

밑간에 조물조물~

요대로 30분정도 재워줍니다.

 

재운 뒤에~

찹쌀가루 넣고..

다시한번 조물조물~~~

 

찹쌀가루 옷이 잘 입혀지도록

시간을 좀 두고 숙성(?)하는 사이에..

 

양념을 만들어주세요^^

 

 

강정 양념은 입맛따라 다른 편인데..

아무래도 강정이란 자체가 좀 단맛이 있답니다.

 

그래서 매실청과 요리당을 사용하면서 살짝 달큰한 맛이 더 있었던거 같아요.

 

고추장은 1큰술 이상 넣지마세요.

 

솔직하게 고백드리지만..저 사진속의 양은 2큰술이에요 ㅡㅡㅋ

근데 짜고 텁텁하고..;;

그래서 다시 1큰술로 조정해서 만들었어요^^;;

 

첫번째 양념장의 실패로 두번째 양념장의 사진을 못 찍었어요^^;;;;;;

 

 

 

찹쌀가루옷을 곱게 입은듯한 삼겹살을~

 

달군 팬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바삭하게 구워냅니다.

 

따로 오일을 두르지 않아도 삼겹살에서 기름기가 좀 나오는 편인데..

찹쌀가루 옷이 꽈악 잡아줘서인지..

많이 나오진 않더라구요.

(기름기 안나오면 이거 내가 다 먹는거 아니야라는 생각도 좀 들었지만^^;; 나중에 약간 기름기가 나오긴 합니다.;;)

 

삼겹살의 특정상..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면서..속까지 골고로 익을 수 있도록~

강불-중불-약불로 조절해가며 구워주세용~

 

요거 한입 먹어보니..

헙..찹쌀탕수육 고기 같아요..앙 이게 더 맛있었어요^^;;

 

 

 

 

만든 강정소스를 팬에 넣고..

아무래도 한번 바글바글 끓여야 하니까 물을 좀더 첨가해도 됩니다^^;;

 

소스가 가장자리부터 기포가 올라와서..

가운데까지 기포가 모여들면~

이때 미리 구워서 키친타월에 올려뒀던 삼겹살 투하~~

 

마구마구 버무려줍니다.

 

참고로 저처럼 너무 깊이감이 얇은 팬은 비추..;;

이게 막 소스가 화산폭발처럼 튀다보니까...버무리면서 움추려드게 되는 희안한 상황 ㅡㅡㅋ

결국 고무장갑 끼고 볶았다는 ㅠ-ㅠ

 

고기에 소스가 골고로 스며들 수 있도록 잘 버무려준뒤에 접시에 담으면 된답니다.

 

 

 

 

 

 

쫄깃쫄깃 바삭바삭~

오홍..찹쌀탕수육 고기 같으면서도..

강정소스 덕분에 맛있더라구요.

 

다만 삼겹살이라 그런지 많이 먹으면 살짝 느끼해서..

좀더 매콤하게 만들어도 좋을것 같아요.

아니면 피클이나 장아찌 곁들어먹는 것을 추천추천^^

 

의외로 맛있게 먹어서 추천해봅니당^^

 

벌써 금요일이네요.

저희집 양반 오늘 회사 연말 회식인데..

아무쪼록 술 많이 안 먹고!!! 무사귀환을 바라며~~~~

 

담주 월요일에 있을 시댁 집들이..

메뉴 점검도 하고..

이제 슬슬 재료도 사놓고..

미리 소스랑 양념장도 만들고..

 

헥헥..왠지 모르게 이번주말 상당히 바쁠것 같은 예감이^^

 

맛있는 집들이상은 아마도~화요일에 짜잔하고 오픈해드리지 않을까 싶습니당~ㅎㅎ

 

다음주도 시댁집들이에 친정쪽 제사에...

바삐 지나갈것 같아용~ㅎㅎ

 

다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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