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신체검사
7년전 일이다.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서울 방배동 소재
K모 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았다.
신체검사를 받기 위해 복도에서 잠시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내이름이 불렸다.
' 여우씨.'
' 네.'
방으로 들어가니 40대 초반쯤으로 되어 보이는
의사선생님께서 앉아 있었다.
' 여기 빨간색 의자에 앉아 '죔 죔' 한번 해보세요.
자 ~ 죔죔 ~' - '됐습니다.
여기 사인하고요,
밖에 나가서 원서받아 가세요.'
이상하다.
분명 운전면허 시험볼 때 거치는 신체검사에는
시력-청력-운동신경 검사 등이 포함되는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간호원 누나한테 물었다.
' 검사를 다 안 했거든요?'
' 들어갈 때 이름 불렀죠?'
' 네.'
' 청력검사 합격이고요.'
' 들어가서 죔죔 했죠?'
' 네.'
' 운동신경 합격이고요.
의사선생님이 앉으라는 데 앉았죠?'
' 네.'
' 시력, 색맹검사 합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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