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리네요.
요즘이 더 장마철 같습니다;;
비가 오랄때는 안오고 오지말라고 할때는 왕창 쏟아져 내리고..
꼭 청개구리 같네요.
오늘 소개할 것은 가지볶음입니다.
저희집은 신랑은 가지 잘 안먹어요. 오히려 아이가 더 잘먹는^^;; 페이보릿 반찬입니다.
신랑 먹을때는 가지밥이나 비비밥할때 밥 밑에 가지 아주 작게 잘라서 숨겨서 줘요.
왠지 모르게 아이랑 신랑이 바뀐 느낌이 나는 가지볶음 반찬이네요 ㅎㅎ
요거 참 맛나요.
추천 팍팍 드립니다^^
-가지볶음 요리법-
가지 3개(두개는 크고, 하나는 중간크기), 소금 반큰술, 국간장 1큰술(간), 고추가루 약간, 통깨, 양파, 다진마늘 1큰술
가지는 로컬푸드에서 3개 들은거 천원에 사왔어요.
두개는 좀 크고 하나는 중간크기였습니다.
먹기 좋게 자른 뒤에 소금을 넣어 20분 절였어요.
이때 가지마다 크기가 달라서 소금양이 애매합니다.
우선 전 1큰술을 넣고 절였는데 약간 짜서 흐르는 물에 헹군 뒤에
물기 꼬옥 짜줬어요.
저보다 작거나 양이 적으면 당연 소금양을 줄여야 하는데..
대략 저처럼 1큰술 다 넣지말고..
반큰술 정도 넣어 절인 뒤에
나중에 볶을때 소금, 국간장 간을 좀 해주세요.
양파 채썬건 어디로 사라졌는지 ;; ㅎㅎ
채썬 양파와 다진마늘, 오일 약간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양파의 익은 향이 살짝 올라오면
여기에 절여서 물기 뺀 가지를 넣고
가볍게 볶아주세요.
대략 1분정도 볶았어요.
불은 스텐인리스 팬이라 강불에서는 탈 수 있어서 중불에서 볶았어요.
가지가 얼추 볶아지면..
가운데를 비운 상태에서 여기에 국간장 1큰술을 넣고..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그때 가지를 볶아주세요.
가지의 간을 봐서 좋으면 끝~
싱거우면 소금 약간~
짜면 양파를 좀더 넣어주세요.
마지막으로 통깨와 고추가루를 넣고 살살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참기름은 안넣었어요.
맛있는 가지볶음 완성입니다.
절여서 한 가지볶음이라 가지가 물컹하지 않고 제법 식감이 좋아요.
특히 간이 약할 듯 하지만~
그래도 간간하니 밥반찬으로 굿~
그렇다고 막 짜지도 않아요. ㅎㅎ
아이가 역시나 좋아해서 가지 3개 볶은건 두어번 반찬으로 내주지 다 먹네요 ㅎㅎ
신랑도 이번엔 비빔밥에 숨겨서 넣었더니 잘 먹구요 ㅋㅋㅋ
로컬푸드에서 또 싱싱한 가지 좀 사와야겠습니다.
여름에 가지냉국도 참 맛나요 ㅎㅎ
예전에 가지냉국 포스팅 올렸는데 요것도 별미랍니다.
몸에 좋은 가지~
오늘 반찬으로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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