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늙은 호박을 껍질 벗겨 씨를 긁어내고 사용하죠,
노랗게 익은 늙은 오이 노각도 마찬가지랍니다.
가시오이가 아닌 조선오이를 텃밭에 심어
따먹지 못하고 달린채로 그냥 노랗게 늙어 버린 노각으로
초무침을 했답니다.
오이무침 하고는 또 다른 식감의 맛이 있답니다.
노각초무침
일반 조선오이가 늙어 된 노각이라
시장에 노각이라고 파는
길고 굵고 커다란 노각보다 크기가 작아요.
품종이 다르지 싶어요.
필러로 껍질을 완전히 벗겨 준 후.....
길게 반으로 잘라 줍니다.
그리고 씨를 숟가락으로 긁어 줍니다.
그리고 0.5cm 두께로 잘라 줍니다.
자른 노각은 소금 1/2큰술을 넣고
고루 잘 섞어 20분간 절여 줍니다.
소금에 절이면 요렇게 물이 생기지요.
소금에 절인 노각은 물에 씻지 마시고
그대로 체에 붓고 물기를 최대한 빼 줍니다.
그리고 큰 볼에 소금에 절여진 노각 2 + 1/2줌을 담고
고추가루 2큰술을 넣고 먼저 버무려 줍니다.
그리고
식초 2큰술, 매실청 1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곱게 어슷썬 대파 초록부분 1/2대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 주시면 되겠습니다.
여름에 입맛 없을때
노각무침을 밥에 올려 쓱~ 비벼 먹으면
또 한그릇 금새 뚝딱입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배고픈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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