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립문 걸어 잠그고 먹는 가을 된장아욱국

 

안녕하세요~~~

월요일 같은 화요일 이네요~~

어제는 마당에 나가서 보니 배추는 벌레가 많이 뜯어 먹어서 숭숭  구멍이 뚫려있고

얼마 전 뿌려놓은 무와 배추가 싹이 제법 컸기에 솎아내면서 자릴 ㄹ조금 옮겨서 심어주었지요~~~

아욱은 씨를 뿌리지 않았는데 봄에 뿌렸던 아욱보다 더 많이 나와 있더라고요~~~

큰 것들은 제법 크고 이제 자그마하게 나오는 것들도 제법 많이 있더라고요~~~

 큰 것들은 제법 크기에 조금 뽑아놓고 무랑 배추 옮겨 심는 동안

모기향을 피워놓고 있었는데도 아직은 모기들이 연실 달려들더라고요~~

가을 아욱국은 사립문 걸어 잠가놓고 먹는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맛있다는 이야기겠지요~~~

어제저녁에 아욱국 된장 풀고 천연조미료 넣어 끓였더니 구수하면서 너무 맛나네요~~~

심심하게 끓여서 전 아욱국 건더기를 한 그릇 뚝딱 퍼먹었답니다~~~

부드럽고 구수하고 맛있는 아욱 된장 국입니다~~~

재료

아욱150g  된장2큰술 고추가루1/2큰술 천연조미료 1큰술 새우가루1큰술  다진마늘1큰술

청양고추1개 홍고추1개 다진파1큰술 쌀뜻물5컵

아욱손질 :굵은소금1작은술

아욱이 연한 것은 아주 연하고 조금 큰 것은 껍질을 벗겨서 끓여주면 됩니다

깨끗이 씻어놓았어요~~~

아욱은 윗부분을 살짝 꺾어서 아래로 당겨서 줄기의 껍질을 벗겨줍니다!~!!

볼에 다듬어놓은 아욱과 굵은소금을 넣고 초록색물이 나올 때까지 바락바락 치대줍니다~~~

아욱은 다른 채소들과 달리 굵은소금을 넣어 치대어 준 다음 씻어주어야

아욱 특유의 풋내를 제거할 수 있어요~~~

물을 갈아주면 깨끗이 씻어 건져서 물기를 꼭 짜줍니다~~~

쌀 듯 물에 된장을 풀고 끓여주면서

씻어건져놓은 아욱과 모든 양념을 넣어 한소끔 끓여줍니다~~

천연조미료와 이번에 새우껍질 벗겨서 말린 새우가루 넣어주었어요~~~

바글바글 끓이면서 거품이 올라오는 것은 걷어내주었어요~

아욱국 끓는 냄새가 어찌나 구수한지요~~~자꾸만 손이 가더라고요~~

국물이 시원하면서 구수하고 정말 맛있네요~~~

이래서 아욱국을 문 닫아걸고 먹는다는 건가 보네요~~~

아욱국만 한 그릇 떠서 어찌나 맛있게 먹었던지요~~~

된장만 풀어서 부드럽게 끓여도 되지만 저는 칼칼한 것을 좋아하기에

고춧가루를 넣어서 구수하면서 칼칼하게 끓여보았답니다~~~

된장만 넣고 다른 간을 하지 않아서 짜지 않고 심심하지만 칼칼한 아욱국 이네요~~

오늘 아침은 아욱국에 밥 말아서 먹으면 될 것 같네요

어제저녁에 먹고 남은 것 있으니깐요 ㅎㅎ

남편은 아침식사 안 하고 출근하니까 아침은 혼자 대충 ㅎㅎ 

남편도 국이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 먹는 편인데 어제 한 그릇 뚝딱 맛있게 먹더라고요~~~~

친정아버지 살아계실 때 아욱국을 너무 잘 드시던 기억이 나네요

맛있다고 하면 풀만 잔뜩 들어갔는데 뭘 그리 맛있다고 하냐며 안 먹었는데

지금은 나도 아버지처럼 국한 대접 후루룩 맛있게 먹어치우는 나이가 되었네요~~~~

새벽에 창문 열어보니 안개가 자욱하네요~~~

한낮엔 어제보다 더 더운 날씨라고 하네요~~~

오늘 오후부터 태풍 영향도 있다고 하고요~~~

이제 여름이 지나서 태풍이나 비가 그리 많이 오질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비도 많이 온다고 하니 농업인들 걱정되시겠어요~~~

월요일 같은 화요일 안개가 자욱하다고 하는데 안전운행 하셔야겠어요~~~

한낮엔 상당히 덥다고 하니 가을이 왔다가 여름 늦더위에 쫓겨간 건 아닌가 싶네요~~~

여러 이웃님들 오늘 저녁부터 많은 비 와 바람이 분다고 하니 농작물 피해 없으시길요~~

특히 남부 지방엔 더 많은 비가 온다고 하니 걱정이네요~~

우리 이웃님들 비 피해 없으시길 바라면서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해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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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스마일로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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