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이슈트반 대성당 (St. Istvan Bazilika)은
부다페스트 최대의 성당으로 헝가리 건국 1천년을 기념하여,
최초의 헝가리 국왕이며 헝가리에
가톨릭을 처음으로 도입하여 국교로 정한,
성 이슈트반 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성당이다.
성 이슈트반 왕은 1083년 성인으로 추대되었다.
성당 외벽에 있는 글은 라틴어로 '나는 너희의 길이요 생명이다' 라고..
문 바로 위에 있는 조각상은 성 이슈트반이며
그 위에 있는 그림은 승천하는 예수의 모습이다.
1851년부터 150여년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1905년 완성된 이 성당은
외부와 내부의 장식이 화려하기로 유명하다.
이 성당 중앙에는 직경 22m, 96m 높이의 거대한 돔이 있는데,
이는 헝가리인의 조상인 마자르 족이
처음으로 이 지역에 자리잡은 해인 896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제단 중앙에는 그리스도가 아닌, 성 이슈트반의 조각상이 놓여 있다.
1991년에는 바오로 2세 교황이 이곳에 와서 집도했을 만큼 유명한 성당이다.
네오 로마네스크, 네오 르네상스 양식등 여러 건축양식이 섞여 있다.
영웅광장은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하여
1896년에 만든 부다페스트 최대의 광장으로
안드라시 거리의 북쪽 끝에 있으며,
1956년에는 헝가리 혁명의 중심지가 되기도 했다.
광장 한가운데에는 36m의 원주기둥으로 만든 건국 1,000년 기념비가 있다.
기념비 맨 위에는 수호신인 대천사 가브리엘 상이 있고,
하부 받침대에는 헝가리의 선조인
마자르 부족장 7명의 청동 기마상이 세워져 있다.
기념비 바로 앞에는 무명용사 묘지가 있다.
뒤편에는 부채모양의 반원형 구조물 2개가 양편으로 감싸고 있는데,
그 구조물의 기둥 사이에는
헝가리 왕과 영웅등 7명씩 모두 14명의 영웅들의 조각상이 서 있다.
또한 두개의 부채모양 석조물의 양 끝에는 2개씩, 모두 4개의 조각상이 있는데,
마주보았을 때 왼쪽부터, ‘노동과 번영’ ‘전쟁’ ‘평화’ ‘학문과 예술’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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