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수도 빈(Wien) 외곽에 있는
그린칭(Grinzing)이라는 지역에 도착했습니다.
호이리게(Heurige)로 유명한 그린칭은 "요한 스트라우스의
빈 숲 속의 이야기"가 생각나는 빈숲(Wiener Wald) 북쪽에 있습니다.
그린칭은 직접 포도를 가꾸고 와인을 생산하는
호이리게들이 모여사는 작은 마을이다
처마 끝에 소나무 가지 다발이 달려 있으면 '새 술 있습니다' 라는 표시라고 한다.
바흐행글 지역에서 호위리게식(이 지역 전통음식)으로 저녁을 ...
옛날에 빈의 북쪽 구릉지대에서
포도가 재배되어 포도주가 비싼 값에 팔렸다고 합니다.
이에 불만을 품은 농민들이
요제프 2세(1741~1790. 마리아 테레지아의 아들)에게 청하여
자기들도 자기 밭에서 수확한 포도로 포도주를 만들어 팔게 되었는데,
이것이 호이리게의 시작이 된 것입니다.
'올 해의' 라는 뜻으로 독일어에서 비롯돼 '올 해의 햇 술'을 의미하게 됐고,
나아가 '햇 술을 마실 수 있는 양조장'도 호이리게라고 부르게 됐다.
그 해 가을에 첫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은
11월 11일 성 마르틴 축일에 개봉한다고 한다.
호이리게(Heurige)란 말 자체는 호이어(heuer는 영어로 this year의 뜻)에서
온 것으로 "그 해에 수확한 포도로 만든 햇포도주"를 뜻하는 말이었는데,
점차 의미가 넓어져서 호이리게를 파는 술집(Viennese wine taverns)을
가리키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간 호리이게 정식음식점인 바흐앵글(Bach Aengl) 식당은
역사가 870여년된 식당이라 합니다.
호리이게 정식 : 감자, 소고기, 돼지고기, 소세지
'올 해의 햇 술'로 우여향 화이팅
두명의 악사가 식탁에서 연주를 하고 우리는 와인 한잔에 흥을 돋구고
함께 우리가 잘아는 클래식을 연주하지만
한국관광객을 위해 한국가요도 연주를 했습니다.
이국에서의 한마당 축제!
Johann Strauss Jr Geschichten Aus Dem Wienerwald
(Tales From Teh Vienna Woods) Waltz, Op. 325 비엔나 숲속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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