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스크랩] 가을 아침의 연서

한아름 (40대공주~~) 2013. 10. 15. 09:55

가을 아침의 연서/ 이 보 숙
한때는 
커피 향보다 더
향기로운 숨결로
뛰는 설레임으로 아침을 보았습니다
비단 결보다 더
부드러운 손길로
엄마 젖가슴에 안긴 
포근함으로 저녁을 잠들었습니다
우리 서로 사랑할 때는
같이 보고 같이 잠드는 가을이었습니다
그리움에
밤새 뒤척인 아침
언뜻언뜻 스치던 향기와 
내 뺨을 스치던 그대의 입김이
행복했던 기억으로 다가옵니다
살아온 모든 행복을 더해도 
우리가 사랑한  그 가을의
짧은 날만큼은 못할 것같습니다.
 
 

 

    출처 : 기독여성하나회
    글쓴이 : 예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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