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여쁜 시래기볶음밥입니다~~
우중충?하다는 시래기에 대한 편견을 잠시 벗어던지고 ...ㅎㅎ
한창 지집은 1년대비 식재료준비로 바빠지고있습니다~
하여, 얼마남지않은 시래기 갈무리하면서 구수한 볶음밥하나 만들었습니다
작년에 시래기 요리는 이것저것 해보았는데요
마지막은 볶음밥으로 당첨?되었네요ㅎㅎ
요런 모양새면은 값좀 높이 올려도 괜찮겠쥬~~ 밥값좀 올려받아야겠어용^^ㅎㅎ
시래기의 구수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실, 시래기로 하는 요리면 다 좋아하시죠ㅎㅎ
시래기 삶아놓고 1줌정도 덜어내어 볶음밥으로 양보하면
근사한 한끼 만들수있답니다~~
벌초뒤에 덤으로 얻은 대학찰옥수수...요즘 맛나게 먹고있는데
쫀득하고 찰진 옥수수알갱이도 넣고
색깔과 영양을 감안해서 당근과 호박두,표고버섯 기둥두 넣구
영양볶음밥이 되었구려ㅎㅎㅎ
지집 건강한 볶음밥 수칙하나, 5대영양소를 다챙겨라~
둘, 색깔을 골고루 챙겨라~
셋, 기름과 함께 먹으면 영양 흡수가 좋은 채소를 챙겨라~
넷, 밥과 채소의 비율을 1:1.5~3 로 맞춰라~
ㅎㅎㅎㅎ 작년에 건강한 볶음밥 만드는 방법으로 올린 내용이지요ㅋㅋㅋ
오늘은 단백질이 부족한 관계로다가 반찬으로 솔치볶음이 곁들여졌다죵^^
우충하다는 편견은 가라! 어여쁘다~
시래기 볶음밥
재료: 삶은 시래기1줌,당근약간, 조선호박1/4개, 표고버섯대 7개,옥수수2줌,찬밥1/2공기
시래기밑간: 국간장1큰술, 들기름1큰술
양념: 소금약간, 후추약간
우선, 시래기 삶기가 나와야 하는데...오늘은 생략하구요
삶는 방법은 여기를 참조하세염 ☞~,시래기나물^^*
잘 삶은 시래기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둔후
국간장1큰술, 들기름1큰술로 밑간을 해주었어요, 그후에 볶음밥용으로 다졌답니다ㅎㅎ
먼저 다진후에 밑간하셔더 상관없어용^^
시래기 밑간은 좀 세다고 느낄정도여도 괜찮아요 다른야채들은 소금약간만으로 간을하기때문이죠ㅎ
당근, 호박, 표고서벗기둥은 곱게 다져 준비하고요, 옥수수알갱이도 꺼내놓습니다.
(밥보다 3배정도는 많은양이 되었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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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궈진 팬에 올리브유 적당량 두르고 센불에서 준비한 야채를 볶다가
소금약간, 후추약간으로 간을 해주고
야채가 잘 볶아지면, 찬밥을 넣고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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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위에 준비한 시래기를 넣고 잘 섞어주며 볶는다.
찬밥을 볶을때는, 주걱을 꼭 세워가며 볶아주세염~ 밥알이 살아있게용..죽으면 안되용ㅋㅋ
잘 어우러지게 볶아졌으면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약간으로 간을 맞추세염~
통깨뿌려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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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어여쁘죠ㅎㅎ
시래기 볶음밥
가을,겨울에는 강추입니다~
국에넣어먹구, 시래기밥도 해먹구, 조림에 넣어먹구~~
사랑스런 시래기~~
앗! 시래기와 우거지의 차이점 아시죠?
시래기는 무청을 말린것을 말하고, 우거지는 보통 배추잎의 겉잎을 말해요 (무청의 겉잎도 우거지라 불리기도해요)
너무 소박한 재료로 요란했나용^^
시래기로 근사하고 멋진요리법들이 더 많이 나와서
넘쳐나는 인스턴트나 가공식품보다 더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식당에서 시래기볶음밥 메뉴도 나오면 좋겠죠~~
덧붙이는말: 사실,시래기는 먹을것이 없는시절에 먹었던 식재료라고 하죠..
생각해보니 ...가까운 근현대사만 보더라도..
일제에게 식재료를 빼앗기고 전쟁으로 터전을 잃고..그런와중에...어머니들의 지혜들이 십분 발휘되어
끼니 챙겨주려고 이것저것 아껴서 만들어주신 식재료들..
참 짠하고 애잔한 식재료속에... 우리근현대사의 아픔도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는 배고픔이라는 단어를 가슴깊이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민주가 배고플 뿐입니다ㅠㅠ 이 허기는 음식으로는 못채우니... 먹고 힘내서 채워낼 방법을 모색해야겠죵^^
시래기를 추억의 식재료로 남겨두지말고
오늘날 우리에게 힘이되는 든든한 식재료로 더욱 우뚝 세워졌으면합니다~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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