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누군가 내게 행한 일이
너무나 말도 안 되고 화가 나서 견딜 수 없을 때가 있다
며칠 동안 가슴앓이하고 잠 못 자고 하다가도
문득 '만약 내가 그 사람 입장이었다면 나라도
그럴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러면 꼭 이해하는 마음이 아니더라도
'오죽하면 그랬을까' 하는 동정심이 생기는 것이다
-장영희의《내 생애 단 한번》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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