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을 환하게 밝혀주고
따뜻하고 포근한 빛으로 누구에게도 불공평하지 않게 고루고루 나눠준 태양의 존귀함 그 태양도 젊음을 태우고 갈 때 점점 쇠퇴해가며 서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더는 아름다울 수 없는 해넘이를 만든다 사람도 그것과 다를 바 없더라 외면의 아름다움을 꾸미는 일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어 준다면 저절로 얼굴에서 광채가 나 후광이 빛나지 인자한 웃음을 많이 웃으면 주름도 지혜가 담긴 고운 주름이 지고 주름진다는 것이 어쩌면 평생을 잘 살았다는 최고의 훈장일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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