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4월의 사랑노래 정연복

한아름 (40대공주~~) 2022. 4. 1. 11:12

 

                           

 

긴긴 겨울의 끄트머리에

봄의 환한 얼굴 있듯

 

오랜 그리움 끝에

기어코 사랑꽃 피어나네

 

그리움 먹고 자란

사랑꽃 한 송이 피어나네.

 

4월이 되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면

 

나의 가슴도

연분홍 사랑으로 물드네.

 

걷잡을 수 없이

지천으로 피어나는 진달래같이

 

오랜 시간 쌓이고 쌓인

사랑의 봇물 터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