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겨울의 끄트머리에
봄의 환한 얼굴 있듯
오랜 그리움 끝에
기어코 사랑꽃 피어나네
그리움 먹고 자란
사랑꽃 한 송이 피어나네.
4월이 되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면
나의 가슴도
연분홍 사랑으로 물드네.
걷잡을 수 없이
지천으로 피어나는 진달래같이
오랜 시간 쌓이고 쌓인
사랑의 봇물 터지네.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 여은 정연화 - (0) | 2022.04.18 |
---|---|
봄맞이 가자 정심 김덕성 (0) | 2022.04.11 |
벚꽃 활짝 피던 날 - 용혜원 (0) | 2022.03.30 |
봄은 여전히 나를 찾아와 / 홍사랑 (0) | 2022.03.21 |
훌쩍 떠나고 싶은 날 애천 이종수 (0) | 2022.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