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레시피는 ...
리틀 포레스트의 주인공 혜원의의 소박한 김치수제비 입니다~
눈 감고도 만드실 수 있을 거에요~ ㅎ
재료: 밀가루 적당량, 달걀 1개, 물·소금 조금씩, 신김치 조금, 멸치 한줌.
수제비 반죽은 너무 되게하시면 딱딱하므로 말랑 말랑하게 해 주시는게 좋아요~
충분히 숙성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여...
혜원이의 밥상 그대로에요~
집밥 눈밭을 헤집어... 언 배추 뽑아다 기름두르고 밀가루 반죽에 살짝 담궜다 지져넨
배추전 이랍니다... 달큰하고 고소한 맛이 수제비보다 더 맛있는 듯 해요...^
뜨근하고 얼큰한 국물맛이...
엄마을 떠 올리게 하는...
그야말로 소울 푸드가 따로 없어요...
그 오래된 옛날...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가면 먹잘 것 없었던 그 시절
부뚜막엔 엄마가 점심으로 드시고 남겨두신
김치 수제비가 가끔 놓여 있었어요
다 식어 버렸지만..
전자렌지도 없던 시절이니
그냥 차가운 수제비를 그냥 먹었었는데요
식었어도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반죽에는 달걀을 하나 넣어주시면 좋구여...
정확한 물의 량은 조금씩 상이할 수 있으나 아래를 참고 하세요~↓↓
☞http://blog.daum.net/cocosooj/767
부지런히 치대어 주신 후에...
면보를 덮어두시거나...
일회용팩에 넣어 냉장고에 30분 이상 두고 숙성을 시켜주세요~
멸칫국물을 내어주시구...
김치는 양념은 걷어내시고 쏭쏭 썰어서 넣어 바글바글 끓이세요~
반죽은 얇게 펼쳐서 손에 물을 묻혀가며 조금씩 떼어 넣으세요~
5분정도 충분히 끓여주세요~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어주시면 더 좋겠지요~
저는 반죽을 얇게 떼어 넣는게 좋더라구여~
여기에 참기름도 한방울 넣어주면...
향도 좋고 더 맛있어 진답니다~
호록~ 맛있게 드세요~~~ !
조금은 어둡고 온기가 없었던...
그 옛날 엄마의 부엌이 생각나네요~
특히 비가내리는 날에는
부엌한켠 부뚜막위에
삼베보자기로 덮어두었던 묵은지 김치향 가득했던 수제비 한사발...
차가웠지만 말랑말랑 시큼 매콤했던 엄마의 수제비...
이젠 그 수제비를 어디서 먹어볼까요.....
오늘은 소박한 한끼...
coco 였습니다~
힐링푸드 망고스틴coco
http://blog.daum.net/cocosooj/891
'요리·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슬기 해장국 (0) | 2019.10.21 |
---|---|
칼칼하게 밥 비벼먹기 딱 좋은, 애호박찌개!!| (0) | 2019.10.18 |
동의보감의 상큼한 조언 (0) | 2019.10.15 |
상큼하게 즐기는~부추겉절이 ! (0) | 2019.10.11 |
먹고 남은 장아찌 국물로 만든....계란장조림 (0) | 2019.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