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건강

김치 수제비

한아름 (40대공주~~) 2019. 10. 16. 10:43




오늘의 레시피는 ...

리틀 포레스트의 주인공 혜원의의 소박한 김치수제비 입니다~

눈 감고도 만드실 수 있을 거에요~ ㅎ




재료: 밀가루 적당량, 달걀 1개, 물·소금 조금씩, 신김치 조금, 멸치 한줌.









수제비 반죽은 너무 되게하시면 딱딱하므로 말랑 말랑하게 해 주시는게 좋아요~

충분히 숙성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여...








혜원이의 밥상 그대로에요~

집밥 눈밭을 헤집어... 언 배추 뽑아다 기름두르고 밀가루 반죽에 살짝 담궜다 지져넨

배추전 이랍니다... 달큰하고 고소한 맛이 수제비보다 더 맛있는 듯 해요...^







뜨근하고 얼큰한 국물맛이...

엄마을 떠 올리게 하는...

그야말로 소울 푸드가 따로 없어요...








그 오래된 옛날...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가면 먹잘 것 없었던 그 시절

부뚜막엔 엄마가 점심으로 드시고 남겨두신

김치 수제비가 가끔 놓여 있었어요


다 식어 버렸지만..

전자렌지도 없던 시절이니

그냥 차가운 수제비를 그냥 먹었었는데요

식었어도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반죽에는 달걀을 하나 넣어주시면 좋구여...

정확한 물의 량은 조금씩 상이할 수 있으나 아래를 참고 하세요~↓↓


☞http://blog.daum.net/cocosooj/767






부지런히 치대어 주신 후에...







면보를 덮어두시거나...

일회용팩에 넣어 냉장고에 30분 이상 두고 숙성을 시켜주세요~







멸칫국물을 내어주시구...






김치는 양념은 걷어내시고 쏭쏭 썰어서 넣어 바글바글 끓이세요~

반죽은 얇게 펼쳐서 손에 물을 묻혀가며 조금씩 떼어 넣으세요~







5분정도 충분히 끓여주세요~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어주시면 더 좋겠지요~








저는 반죽을 얇게 떼어 넣는게 좋더라구여~

여기에 참기름도 한방울 넣어주면...

향도 좋고 더 맛있어 진답니다~








호록~ 맛있게 드세요~~~ !








조금은 어둡고 온기가 없었던...

그 옛날 엄마의 부엌이 생각나네요~

특히 비가내리는 날에는

부엌한켠 부뚜막위에

삼베보자기로 덮어두었던 묵은지 김치향 가득했던 수제비 한사발...

차가웠지만 말랑말랑 시큼 매콤했던 엄마의 수제비...

이젠 그 수제비를 어디서 먹어볼까요.....


오늘은 소박한 한끼...

coco 였습니다~



힐링푸드 망고스틴coco

http://blog.daum.net/cocosooj/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