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스크랩] 네가 부르는 소리

한아름 (40대공주~~) 2019. 1. 1. 13:16

      네가 부르는 소리 / 賢智 이경옥 들리는 듯 아니 들리는 듯 철썩거리는 파도 소리에 묻혀버린 네가 부르는 소리 다시 귀 기울리면 심장이 두근두근 하늘 바라보는 눈빛은 초점도 없이 구름 두둥실 꼬리 잡고 노닌다 멍해져 버린 채 풀잎에 떨어지는 빗방울 또르르 온몸을 떨어도 굴러떨어지면 부서져 버리는 것을 흘러 가버린 그 시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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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독여성하나회
글쓴이 : 예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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