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부르는 소리 / 賢智 이경옥
들리는 듯 아니 들리는 듯
철썩거리는 파도 소리에 묻혀버린
네가 부르는 소리
다시 귀 기울리면
심장이 두근두근
하늘 바라보는 눈빛은
초점도 없이
구름 두둥실
꼬리 잡고 노닌다
멍해져 버린 채
풀잎에 떨어지는 빗방울
또르르
온몸을 떨어도
굴러떨어지면
부서져 버리는 것을
흘러 가버린 그 시간처럼
다음검색
출처 : 기독여성하나회
글쓴이 : 예랑 원글보기
메모 :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가 (0) | 2019.01.03 |
---|---|
[스크랩] 왜일까 / 손상근 (0) | 2019.01.02 |
[스크랩] 12월이란 종착역에서 (0) | 2018.12.31 |
[스크랩] 내가 사랑한 당신 (0) | 2018.12.25 |
[스크랩] 그대의 그리운 사람이고 싶네요 / 김명희 (0) | 2018.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