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가던 그날은
나의 가슴이
가녀린 풀잎처럼 설레이었다
하늘은 그린 듯이 더욱 푸르고
네가 가던 그날은
가을이 가지 끝에 울고 있었다
구름이 졸고 있는
산마루에
단풍잎 발갛게 타며 있었다
네가 가던 그날은
나의 가슴이
부질없는 눈물에
젖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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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독여성하나회
글쓴이 : 예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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