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건강

[스크랩] [녹두전] 맛있는 녹두전 만드는법

한아름 (40대공주~~) 2018. 10. 24. 11:31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고 계시나요^^
전 아직 체력 회복중입니다. 요 몇일 무리 좀 했다고 상태가 그닥인지라..
얼른 쉬어야 할듯 하네요 ㅠ-ㅠ

진짜 예전같지가 않네요. 에혀혀..

한가위인 오늘 소개할 것은 녹두전입니다.
제가 먹고 싶어서 해봤는데..우왕 굿굿~
넘넘 고소하고 맛나요.

진짜 요건 식구들도 인정해준 그 맛이랍니다.

완전 강추해용^^

-녹두전 요리법-
깐녹두 300g, 건고사리 30g, 숙주 1팩(마트포장), 다진 돼지고기 300g, 김치 1/3포기, 달걀 2개
숙주 밑간 : 소금 약간
고사리 밑간 : 국간장 약간
돼지고기 밑간 : 청주, 소금, 후추가루



녹두는 한살림에서 구매했어요.
깐녹두 500g이 회원가로 1만3천원가량 했던거 같아요.

실패할 것도 살짝 염두에 두고~
300g정도만 덜어내서 물에 불렸습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껍질들 제거하고..
전 부치는 전날에 미리 충분히 물에 불려줬어요.

그뒤에 불린 녹두와 물이 1:1이 되겠금..진짜 녹두사이에서 물이 보일락말락한 정도로만 물을 넣고
곱게 갈아줬어요.

여기에 찹쌀을 같이 불려서 갈거나~찹쌀가루, 부침가루등을 섞기도 하지만..
그냥 녹두만으로도 부치기 좋았어요.






녹두전은 재료준비가 거의 반인거 같아요.
근데 또 재료 준비를 해놓으면 진짜 간단합니다.

우선 돼지고기는 기름기가 없는 부위로 준비해서 밑간에 조물조물 재워주고~
건고사리는 녹두 불릴때 옆에 같이 불렸다가 한번 끓는 물에 삶아내서 국간장 약간 넣고 조물조물~
숙주는 진짜 10초정도만 끓는 물에 데친 뒤에 물기 빼서 소금간만 살짝 해줬어요.

김치는 너무 폭삭 익은 김치보다는~
알맞게 익은 김치가 좀더 맛났어요. 김치의 국물만 쪼옥 짜낸 뒤에 쫑쫑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너무 신 김치라면 여기에 설탕을 약간 넣고 신맛을 좀 중화시켜주는 것이 좋아요.



녹두 갈아준것과 준비한 재료들을 넣고
달걀 2개 톡톡 깨트려 넣고

후다닥 섞어주세요.
녹두전 반죽을 너무 오래 저어도 녹두가 삭는다고 보아서..
재빠르게 잘 섞일 수 있도록 저어줬습니다.

녹두의 날향(?)이 나는 듯 해서..참기름 약간 섞었는데..
요건 생략 가능합니다.



녹두전은 기름을 좀 넉넉하게 둘러야 맛나요.
강불에서 달군 팬에 오일 넉넉하게 두른 뒤에 한국자씩 도톰하게 부쳐내면 완성~

앞뒤로 한두번만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아무래도 가루분이 안들어간 전이다보니 부서지기 쉬우므로~
조심해서 부쳐주세요.

재료가 풍부하게 들어가서인지 진짜 고소하니 맛나요.




제가 완성컷을 안찍었더라구요 ㅋㅋ
걍 시댁에 가져가는거 고대로 찍어보아요.
너무 고소하고 맛난 녹두전 만들기..진짜 재료준비만 하면 넘 쉬워서 굿굿

아이랑 신랑이 넘 맛나다고 한 두세장은 그 자리에서 먹은듯 합니다 ^^

고사리, 숙주, 김치는 필수아이템으로 들어가야 하고~고기 역시 들어가면 좋은 듯 합니다.

이번 전은 간단하게 새우전, 녹두전, 코스트코에서 사온 홍메기살로 만든 동태전(동태보다 훨씬 맛나고 쫄깃하고 맛있어요)
양은 사진보다 훨씬 많이 들어갔어요. 녹두전 놓기가 애매해서 사진만 후딱 찍고 다시 전들로 가득 채운 ㅎㅎ

하고나서 이거 조금 했다고 신랑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ㅋㅋ 팔다리 허리 안아픈곳 없이 =ㅁ=;;
끙끙 되었지만 맛나게 되어서 넘 좋아요



추석선물로 신랑 회사에서 보내준 한우 LA갈비도 재워서 요렇게 가져왔어용~
간을 짜지않게 해서 팬에 구워먹는 용도로 딱입니다.

간장, 물, 설탕, 생강가루, 후추가루, 배즙등을 섞어서 만든건데...
숯불용으로는 간이 심심하지만
팬용으로는 제격이네요.

다들 한가위 잘 보내시궁~
우리 웃으면서~~~~~~~~~~또 봐요^^


출처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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