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건강

[스크랩] [얼갈이배추 냉국] 별미 얼갈이배추 냉국 만들기

한아름 (40대공주~~) 2017. 9. 11. 11:44



비가 오려고 폼 잡는..
그런 흐릿한 날씨입니다.
이런날은 왠지 모르게 달다구리가 땡기는데..ㅎㅎ

오늘 소개할것은 얼갈이배추 냉국입니다.
제가 이걸 처음 접한 것은 한끼줍쇼의 제주도편이었어요.

제주도가 된장물회가 있는건 알았지만
얼갈이배추 냉국도 된장을 베이스로 하는건 처음 봐서 신기하더라구요.

언젠가 한번 해먹어봐야지 하다가~
최근에서야 해먹었습니다 ㅎㅎ

우선 요건 딱 어른입맛입니다.
딸램은 그닥 별로라 하고 신랑은 한그릇 쭈욱~
맛이 묘한데 계속 땡기는 맛이 있다네요 ㅎㅎ

-얼갈이배추 냉국 요리법-
데친얼갈이 200g, 된장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매실청 1큰술, 다진마늘 반큰술, 양조식초 2큰술
고추가루 적당량, 참기름 1큰술, 물 400ml 내외, 소금적당량




채소값 저렴한 로컬푸드에서 못사고..
이번엔 아파트장에서 산 얼갈이 배추입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뒤에
먹기 좋게 잘라서..

팔팔 끓는 소금물에 데쳐주세요.

이때 좀 억센 줄기부분을 먼저 데치고..후에 잎 부분을 데치면
데친 정도가 좋습니다.



데쳐진 얼갈이배추는 물기 꼬옥 짠 뒤에
여기에 갖은 양념을 다해주세요.

재료의 물, 소금, 양조식초를 제외하고 다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물로 나중에 희석되는 부분이라
된장이 2큰술 들어갔는데..
약간 더 들어가도 될것 같아요.

하지만 이정도의 된장양도 맛은 좋았어요.



여기에 시원한~~~생수 넣고..
식초 넣고 소금으록 간 맞추기~

된장으로만 간을 맞추면 맛이 어떨까란 생각이 들지만~~~
소금으로 간을 맞추니 좋더라구요.
(다만 제 입맛 기준이라 좀 싱거울 수 있습니다. 된장 반큰술 정도 더 넣어도 됩니다^^;)

미리 요렇게 만들어서 시원하게 해서 먹으니 굿~

매콤하게 청양고추 하나 썰어넣어도 좋아요.
으니때문에 청양고추 없이 했다가 신랑은 하나 썰어넣으니 더 맛나다네요 ㅎㅎ






별미 얼갈이배추 냉국 만들기 였습니다.
맛이요..된장맛도 나는데..
새콤달콤해요.

그래서 이게 참 묘해요.
근데 계속 먹게 되는 뭔가가 있어요 ㅎㅎ
얼갈이 배추의 맛과 이..된장특유의 구수함의 새콤함이 주는 별미라고 해야하나요 ㅎㅎ

어른의 입맛에 맞는 요리입니다.
아이입에는 절대 안맞는..ㅋㅋㅋ

덕분에 저랑 신랑이랑 맛나게 먹고~
마지막 다리 치료때문에 저희집 방문한 친정어무이도 맛나게 드시고 가셨답니다.

요즘은 이제 슬슬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해져서..
좀 날이 더운 낮에 한번 드시는거 추천해봅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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