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스크랩] 초곡바람 스며드는 날에 / 조용순

한아름 (40대공주~~) 2017. 8. 4. 11:00


초록바람 스며드는 날에 / 조용순 새들의 화음이 숲을 빠져나와 귓가에 청량하게 들려오는 날 파도타기 하듯 풀밭을 스쳐온 초록 바람 가슴으로 물결 치며 스며든다 이런 날엔 집안에 있는 창이 모두 열리는 날 그대 숨결 느끼고 싶어 살포시 눈 감고 크게 심호흡하면 그대는 나의 세계로 당당히 걸어오네 사랑을 노래하며 그대 푸른 마음이 내게 건너오는 날에 내 마음도 푸르게 물들어 수정 같은 물방울로 우린 하나가 되지 살며 사랑한다고 우린 고백하네 하늘 아래 살아있는 싱그러운 오늘도


♬..Sweet People × Et Les Oiseaux Chantaient


출처 : 기독여성하나회
글쓴이 : 예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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