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스크랩] 아기 자장가

한아름 (40대공주~~) 2017. 6. 29. 11:25

아기의 자장가/ 조 미경


눈부신 햇살에
따사로운 한 줌의 밝은 빛에
함몰 되어 빛깔을 향기를 잃었다

엄마의 젖 냄새를 맡아
어찌할바 모르는 아이가 되어
꿈 인듯 생시인 듯 헤매인다

엄마 찾는 아이의 얼굴엔

평온한 미소가 흐르고

입가는 옹알옹알


바람도 살그머니 다가와

아기가 잠에서 깰까

향기만 던져 주고 떠난다.


 


출처 : 기독여성하나회
글쓴이 : 예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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