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입에는 많은 세균이 존재한다. 대부분 세균은 입안에서 살고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치아 건강에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우리가 먹는 음식과 이에 따라 입 안에 남아있는 찌꺼기들은
세균의 영양분이 되어 세균의 증식을 일으킨다.
이에 따라 발생하는 것이 치아우식증, 즉 충치다.
우리의 치아는 법랑질, 상아질, 치수, 잇몸, 치조골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단단한 치아 외부는 신경과 혈관 조직으로 이루어진 치수를 둘러싸고 있다.
충치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 원인 중 하나는 치아 법랑질 윗부분에 있는 홈 사이에 낀
이물질이 제대로 닦이지 않은 채로 머물다가 부패하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충치가 발생하면 제일 바깥쪽 법랑질부터 나타나기 시작하고 단계가 진행될수록 치수가 반응하면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 통증의 정도는 충치의 진행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 충치 1단계
치아의 겉면 법랑질에만 충치가 생긴 것으로, 대체로 점이나 선 형태로 나타나며
육안이나 자가 증상으로도 확인이 어렵다. 통증은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이따금 시리고 단맛을 예민하게 느끼는 사람도 있다.
▲ 충치 2단계
법랑질에 이어 상아질까지 충치가 진행되면 뜨겁고 차가운 음식을 먹었을 때
자극과 통증을 느끼게 되며 충치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체로 1단계에서 충치를 확인하지 못하고 2단계에서 충치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경우 우식된 부분을 제거하고 이를 씌우는 치료를 거친다.
▲ 충치 3단계
이 때 충치는 치수까지 파고든다. 이 과정에서 신경을 건드리고,
신경조직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신경조직에 일어나는 염증의 경우
음식물을 먹거나 씹는 듯한 동작을 하지 않아도 통증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진행하는 치료가 신경치료다.
신경치료는 치아 내부의 신경과 혈관조직, 세포조직을 제거하는 수술로
대체로 치수까지 충치가 생겼을 때 치아를 빼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다.
치아 내부의 치수를 제거하고 통증과 기타 증상을 없애게 되는데
보통 3~4회 정도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게 된다.
▲ 충치 4단계
충치가 치아 뿌리까지 침투하게 되면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느껴지는 정도의 상태로,
잇몸이 붓거나 턱이 아프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통증과 충치 진행 상태가 심각해
신경치료로도 불가능할 경우에는 발치와 함께 임플란트를 하기도 한다.
▲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의 하나는 치태를 최대한 꼼꼼하게 제거하는 것이다.
치태는 치아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로, 이것이 굳으면 치석이 되고, 이를 치과에서는
스케일링을 통해 정기적으로 제거하게 된다. 이러한 치태는 개인의 칫솔질과 치실,
치간칫솔 사용 등으로도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
치태의 제거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은 칫솔질을 잘하는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하지만 칫솔질은 만족할 수준의 깨끗한 구강 상태를 얻기에는 어려우므로, 하
루에 한번 이상은 세심하게 칫솔질을 해주는 습관을 꾸준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치과에 내원하여 주기적인 점검을 받고,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익히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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