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세요~!

나 늙으면 당신하고 살아보고 싶어 나 늙으면 당신과 살아보고 싶어 가능 하다면 꽃밭이 있고 가까운 거리에 숲이 있으면 좋겠어. 개울물 소리 졸졸거리면 더 좋을 거야. 잠 없는 나 당신 간지럽혀 깨워 아직 안개 걷히지 않은 아침 길 풀섶에 달린 이슬 담을 병들고 산책 해야지 삐걱거리..

기대 울 수 있는 한 가슴 / 한소원 옳고 그름을 판단해 주기 이전에 가만히 고개 끄덕이며 얘기 들어주는 한 가슴이 그립다 위로의 말 보다는 안아준다거나 귀 뒤로 머리 한번 쓸어 넘겨주는 그런 가슴이 그립다 짓궂은 표정으로 빼꼼히 바라봐주면 울다가도 쿡 웃음 날 가슴 칭찬을 아끼..

너를 기다리는 시간 / 류 경 희 기다리는 시간이 행복해 보이는 사물도 다 예쁘고 귀하게보여 네가 조금 늦게 오는 것도 이해 할 수 있는 여유도 너로인해 세상이 다 예뻐 보이는 내 마음을 네가 선물 한거야 사랑은 이렇게 늘 기쁨만 주면 얼마나 좋을까 사람들이 사랑은 슬픈거라고 하지..

눈이 내리는 아침 / 류 경 희 소리 없이 내리는 눈은 당신 사랑 같아요 언제 내렸는지 언제 젖어 들었는지 눈과 당신 사랑은 나를 황홀하게 하네요 고마워요 눈 처럼 포근한 사람아 사랑해요 눈 처럼 따뜻한 사람아 가끔 미치도록 그리움으로 내 가슴을 아프게 하는 사람아 눈 내리는 아침..

바람 부는 빈들에서 / 섬 한효상 바람 부는 빈 들에서 그대의 고운 얼굴을 그려 보았습니다 마른나무가지에 걸려 있는 그대의 야윈 웃음을 보았습니다 눈 부시게 널린 하얀 눈밭에서 그대의 시린 가슴을 느꼈습니다 계절이 바뀌고 산과 들이 푸르고 꽃피면 향기 가득 담아 산새에게 그리..

놀(夕陽) 이외수 이 세상에 저물지 않는 것이 어디 있으랴 누군가가 그림자 지는 풍경 속에 배 한 척을 띄우고 복받치는 울음을 삼키며 뼈가루를 뿌리고 있다 살아있는 날들은 무엇을 증오하고 무엇을 사랑하랴 나도 언젠가는 서산머리 불타는 놀 속에 영혼을 눕히리니 가슴에 못다한 말..

그대가 그리워지니/용혜원 바람은 산 모퉁이를 돌고 돌아그대 있는 곳까지갈 수 있는데나는 멀리 떠나 있으니그대 생각만 가득합니다아무리 좋은 호텔에 묵고 있어도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고아무리 아름다운 절경을 돌아보아도그대 없으니외롭고 쓸쓸합니다사람들을 향하여웃고 울어도그대가 주는 웃음만 못하고아무리 편안한 자리가 마련되어도그대와 같이 있음만 못합니다멀리 떠나 있으니달려가고픈 생각뿐입니다그대가 그리워지니더 사랑하고 싶습니다 a:link {text-decoration:none;} a:visited {text-decoration:none;} a:active {text-decoration:none;} a:hover {text-decoration:none;}@font-face {font-family:엔터-풀잎9;..

사랑은 그대의 따스한 얼글 /김인수 사랑은 요란한 것이 아니고 사랑은 깊은 배려이며 사랑은 표내지 않은 무언의 언어가 따스하게 들어 있는 것입니다 사랑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고 사랑은 마음이 배인 얼굴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꽃잎처럼 몇일간의 아름다운 사랑에도 감격하..

늘 이 자리에 / 류 경 희 갈 곳도 없어요 갈 수도 없지만 늘 이자리에 있을거예요 늘 처음 처럼 있던 것 그 자리 있어야할 이 자리 당신이 그리울 때 서성거렸던 자리 당신이 나를 보러 왔던 자리 늘 이자리에 있을게요 사랑한다는 말보다 그립다는 말보다 우리에게는 더 따뜻한 가슴이 있..

이야기 - POS 내가 사랑하는 너의 웃음과 눈물과 너의 작아 보이지만 소중한 내겐 너무 소중한 너의 이야기 네가 만들어간 너의 슬픈 영화 같은 너의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내겐 너무 소중한 너의 이야기 너의 말 한 마디조차 사랑해 너의 몸 짓 하나 까지도 사랑해 네가 닿은 먼지 하나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