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스크랩] 봄을 잡다

한아름 (40대공주~~) 2011. 4. 8. 08:59
 

 

 

 

 

      봄을 잡다 김인선 심장 없이 꿈틀거리는 생명 빛 향하여 솟아오른 눈 끝 영혼까지 고이 안착할 아름다운 울타리치고 꽃 피려는가 꽃 웃으려는가 기쁨 흠뻑 젖은 몸 봄바람 불어 부러질듯한 임 허리 안던 황홀한 기분 짙은 향기 취해 분홍빛 입술 찾았었지 그날처럼 눈 감고 보드라운 봄 그대인가 두 귀 잡는다


 
출처 : 봄을 잡다
글쓴이 : 행복한 하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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