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방 습도
천연 가습기로 조절하세요!
입춘은 지났지만, 아직 추운 날씨 때문에 보일러나 난방기구 많이 이용하시죠? 난방기구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입술이 바싹 마르고 목이 따가울 정도로 건조하지만, 찬 바람에 감기에 걸릴까 봐 환기를 하기도 어렵습니다. 실내가 건조하면 안구건조증, 비강건조증, 구강건조증, 피부건조증 등의 질병에 노출되기 쉬워서 실내 습도 유지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러나 습도 유지를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자니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떠올라 쓰자니 찝찝하고 안 쓰자니 건조하고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그래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솔방울 천연 가습기를 직접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1. 솔방울을 줍기 위해 아파트 단지를 한 바퀴 돌다 보니 뜻밖에도 소나무가 많이 있었습니다. 소나무 아래에는 솔방울들이 한가득 떨어져 있습니다.
2. 먼저 먼지가 뽀얗게 앉은 솔방울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오염물질을 완전히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그리고 오목한 그릇에 솔방울을 담아 깨끗한 물을 부어 솔방울이 잠기도록 담가 두면 솔방울 천연 가습기가 쉽게 완성됩니다.
사진 오른쪽의 말라 있던 솔방울이 물을 흡수하더니 왼쪽 사진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흡수 전과 후의 모습이 달라서 같은 솔방울인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신기했습니다. 수분을 빨아들였다가 증발하는 원리로 물을 계속 갈아주면 반영구적으로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솔방울 천연 가습기의 큰 특징입니다.
솔방울 천연 가습기를 침대 옆 탁자 위에 얹어 두고 사용 중입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솔방울이 말라서 취침 전에 꼭 물을 부어 보충하곤 하는데요, 그만큼 가습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가습 효과는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서 솔방울 천연 가습기! 추천합니다!
가습기 안전할까? 고민이시라면 쉽게 만들 수 있는 천연 가습기를 직접 만들어 안전하게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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