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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호주 뉴질랜드 19. 아그로돔 목장과 파라다이스 밸리.- 7일차 오후

한아름 (40대공주~~) 2015. 1. 15. 10:36

 

호주 뉴질랜드 19. 아그로돔 목장과 파라다이스 밸리.- 7일차 오후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공기, 물, 음식?

육체적인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위의 세 가지가 무조건 필요하다.

호흡을 하지 못하면 몇 분(分) 되지 않아서 저 세상 사람이 되는 것은 정해진 이치요,

수분을 섭취하지 못하면 아무리 길게 살아도 며칠을 버티지 못할 것이고

음식을 끊으면 기껏해야 한 달을 살 수 있을까?

 

그 외에도 육체적인 목적을 위해서 필요한 것들이 있다.

위에 식(食)에 대해서는 언급했으니 줄이기로 하고

의(衣)와 주(住)까지 추가하면 유기체로서의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다 망라된 것이 아닌가 싶다.

 

사람은 영혼을 가진 동물이다.

 그리고 사회를 이루고 사는 동물이 아닌가.

우리의 영혼과 정신적인 관계속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바로 이곳의 타조가 말해주고 있다.

 

"사랑"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니 성경에서도 사랑에 대해서 수많은 말씀을 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고린도전서 13장 13절)

 

 

 

위의 사진의 하트 모양은 바로 이 타조가  몸으로 만든 것인데

아그로돔 목장이라는 곳에 있는 타조이다...

이것이 자연 상태의 타조 털인지, 아니면 누가 타조의 깃을 염색을 해놓은 것인지는 나도 모르지만

아뭏든 절묘한 타이밍에 내 눈에 띄었고 기막힌 순간에 샤터를 누른 것이다.

 

 

아그로돔 목장...

로토루아에 도착하기 전에 두 군데 들른 곳 중의 하나가 바로 아그로돔 목장이다.

중국인 관광객 한 그룹이 우리보다 먼저 내려서 그들의 언어로 이야기하는데 꽤나 시끄럽다.

원래 양털깎기 쇼, 젖짜기 체험 등의 코스가 있다고 하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인지 우리는 트랙터를 타고 목장 한 바퀴를 돈다.

 

 

 

 

 

목장의 규모가 엄청나게 크다.

 

 

가는 곳마다 가축들이 트랙터 가까이 다가온다.

송아지...

 

 

양 모녀?  모자?

수컷들은 생식을 위해서만 남겨 놓는다고 했으니 거의 100% 모녀가 맞을 것 같다.

 

 

사슴...

 

 

검은 털을 가진 양...

 

 

알파카...

손바닥에 있는 먹이를 먹으러 주위에 몰려든다...

 

 

알파카와 검은 양..., 아니 염소인가?

 

 

이 녀석은 배가 불렀는지 멀찌감치 앉아서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땅에 던진 먹이를 가장 열심히 쫓아 다니는 것이 바로 오리들이다.

 

 

철망 너머에서 사슴이 물끄러미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포도밭...

꿀도 한 숟갈 맛보고, 여기 특산 와인도 한 모금 입에 머물어 보고...

 

 

그리고 돌아 내려와서 타조들과,

 

 

사납다는 소와 만나서 인사하고...

 

 

 

 

우리를 태워서 농장을 한 바퀴 돈 양반에게 카메라를 겨누어 본다.

 

 

아그로돔 농장을 나와서 차로 5분 정도 가니 파라다이스 밸리라는 곳에 닿는다..

 

 

 

입장을 하고 조금 들어가니 시냇물을 지나 우리를 제일 처음 맞는 것이 어린 사자 두마리이다.

 

 

철망 사이로 손을 뻗어 사자를 만지게 한다.

야생의 사자가 있을 턱이 없는 이곳에 관광객을 끄느라 가져다 놓은 모양이다.

 

 

 왈라비...

 

 

그리고 만나는 시냇물.

투명해서 눈이 시릴 정도다.

거기에 무지개 송어가 산다.

 

 

 

 

 

 

마오리족이 약수 겸 식수로 썼다는 샘...

빈 병이 없어서 일부러 들어올 때 물 한 병을 사서 마시고 이 물을 담아간다.

여기서 파는 물도 이 물이라고 한다.

 

 

 

한 바퀴를 돌아 내려 오는데 조그만 못에서 가이드가 선다.

여기 나이가 80 이 넘은 뱀장어가 산다는 것이다.

아니...!!!

어떻게 물고기가 80년을 넘게 산다는 말인가?

물속의 그늘에서 꼬리만 밖으로 내어 놓은 녀석을, 아니, 할아버지를 본다.

 

 

들어올 때 받은 먹이를 왈라비에게 주는데

그 옆의 오리들이 더 극성이다.

 

 

 

양과...

 

 

알파카와...

 

 

 

새와...

이놈은 야생의 새이다.

 

 

산양과...

 

 

그리고 이마로 들이댄  손에 계속 헤딩을 해대는 양을 보는것으로 ...

 

 

파라다이스 밸리, 낙원의 계곡과 샘의 구경은 끝난다.

깨끗한 공기, 무공해 계곡, 가히 낙원이라 할 만하다.

그리고 오늘의 여행은 로토루아로 이어진다.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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