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추웠죠..ㅎㅎ 근데 바람이 덜 불어서인지 좀 낫기는 했지만..;;
시댁모임이 있어서 저녁에 나갔더니 좀더 추운 기분이..ㅎㅎ
그래도 모처럼 맛있는거 먹고 폭풍수다를 즐기며 왔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밤 12시가 넘었더라는 =ㅁ=;;;;)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남아있던 삼겹살 2줄..
우찌먹을까 고민하다가 탄생한 요리랍니다.
요거요거~완전 맛있어요.
맛있을까 하면서 만들어본 소스맛이..오우..
진짜 괜찮았어요.
혼자 막 추천해드립니다 ㅎㅎ
집에 있던 자투리 채소들 또 모아모아서~~~~
만들어보았어용^^
-삼겹살 채소 볶음 요리법-
삼겹살 2줄, 새송이버섯 1개, 대파 반뿌리, 통마늘 5톨, 당근 1/4개
양념 : 우스터소스 1큰술, 고추장 1큰술(깍아주듯 담아주세요), 요리당 1큰술, 매실청 1큰술
삼겹살..넘 저렴하게 사고 고기질이 좋아서 알차게 먹고..
남은 2줄..뭘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우선 잘라나보자 =ㅁ=;;ㅋㅋ
잘라서 키친타월에 올려서 혹시나 있을지 모를 핏물이나 불순물 제거~~~
들어갈 채소들은 비슷한 길이로 채썰어주세요.
새송이버섯이 넘 맛있어요..
하나 더 썰어넣고 싶었지만..집에 남아있던게 하나인지라 =ㅁ=;;
양파등을 넣어도 좋답니다.
참고로 사진에는 없지만 고기 누린내를 잡아주려고 통마늘 5톨정도를 슬라이스 해서 같ㅇ 넣어줬어용.
요 소스가..전 넘 괜찮더라구요.
우선 소량만 하느라..1큰술씩 다 섞어봤는데..
와아..새콤달콤? 암튼 맛있어요.
고추장 들어가서 느끼한 맛도 덜하구요^^
다만 양을 늘리면..결코 이게 1:1:1:1 비율은 아닐것 같아요.
고추장 많이 들어가면 짜지고 텁텁하고..
매실청 많이 들어가면 시큼해지거든요.
그래서 더 많은 용량을 만들게 되면..
좀더 간을 보면서 해야할것 같아요 ㅠ-ㅠ
요 양은..저도 반신반의 하면서 만들어본것인지라 삼겹살 2줄 양 ㅡㅡㅋ에 따악 맞습니다.;;;
뭐 재료준비, 소스 준비되면..
만드는것은 순식간이죠^^;;
삼겹살 자른것과 대파, 통마늘(사진찍고 넣어주는 요 센스 어쩔까요 ㅡㅡㅋ) 넣고 강불에서 빠르게 달달 볶아냅니다.
연기 무지하게 나요.;; 가스렌지 후드 꼬옥 틀고 조리하세요~~~
삼겹살의 겉면이 살짝 노릇하게 익어가면~
여기에 새송이버섯과 당근을 넣고~후다닥 볶아주기~
새송이버섯의 숨이 죽으면~
양념장 싹싹 긁어넣고~
다시한번 달달 볶아내면 됩니다.
당근이 살짝 씹히는 맛이 있게 아삭하게 볶아지는걸 원해서 버섯과 같이 넣었지만~
버섯이 폭 익는 것을 좋아한다면 대파 넣었을때 같이 넣어서 볶아주거나..
아니면 얇게 채썰어서 넣어주세요^^
참고로 소스 넣기전에 고기 한점 반으로 잘라서 속이 익었는지 확인하고 넣어주세요.
소스 들어가면 익었는지 안익었는지 헷갈려서 =ㅁ=;;
삼겹살은 많이 익힌 뒤에~고고~
뭐라 말씀드릴까요..
음...삼겹살 채소 볶음..
소스맛이 새콤달콤매콤~그런데..아이가 먹을 수 있을정도로 많이 맵지도 않아요.
살짝..매콤한 기가 있네..정도?
그런데..정말 입맛 땡기게 맛있어요..
밥반찬으로 좋은데..왠지 모르게 안주감으로도 어울릴듯한 기분?
묘하게 어울리는^^;;
채소가 확 볶아져서 대파의 단맛이랑도 어울리고..ㅎㅎ
쫄깃한 새송이버섯과도 어울리고~
암튼 여러모로..묘하게 맛있습니다.
저희집 아이..요거 먹더니 진짜 맛있다고 ^^;;
애매한 고기양이 남았을때 채소넣고 볶아보는거 추천드려요.
삼겹살이 아니라 앞다리살등을 응용해도 맛있을것 같아요~~~
오늘 하루도 춥다는데..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특히 미세먼지 조심하세요~~~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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