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스크랩] 중년의 사랑....박현진

한아름 (40대공주~~) 2010. 2. 7. 09:37

중년을 누가

바람에 날아가는 세월이라 했던가

잡을수 없는 인생이라고 했던가.

세월이 몰고간 시간의 간이역에

중년은 외로히 서있다.

 

살아온 날을 뒤돌아 보니

첫사랑의 여운도 기억속에 묻어두고

아쉬운 마음만 토닥이며

중년의 문턱에 걸려 넘어진

사랑의 곡예를 피하지 못해 추억을 달랜다.

 

중년의 사랑...

누가 저울질 했을까.?

사람이 익어 .세월이 익어

보기만 해도 아름다워 손을 내민다.

 

우정도 그리움도

빛바랜 한장의 그리움 되어

인생의 화폭에 곱게 채워진 노을과 같이

소각되지 않는

사랑만 쌓여간다.



 


오늘의 일기: 내조의 여왕 
출처 : 중년의 사랑....박현진
글쓴이 : 들국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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