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나를 찾아 헤매는 그리운이여.
추운날입니다.
지금도 시린 가슴을 안고
그대 지금 어디에서 헤매이고 있나요
한짝을 잃어버린 짚신을 찾아서
정처없이 외롭고 힘든 길을여정도 없이
홀로 헤매이지는 않나요
내가까이에서 맴돌지 않나요.
아니면 내가 님을 찾지 못하고 있나요.
시린 한 발로 추운거리를 헤매일까
가슴이 아파옵니다.
굽이굽이 돌아서 나의 곁으로 오시고 있을 당신에게,
따뜻한 벽난로를 앉아서,
향기로운 차라도 마시면서,
차갑게 식은 그대 손을 맞잡고
마음속에 다 꺼져버려 사라지고 있는,
사랑의 촛불이 꺼지지 않게
끊임없이 솟아 오르는 기쁨으로,
시린 손을 놓지 않고
그대의 따뜻한 마음을 보듬어 안고
험난한 길이라도 같이 걸어가지 않겠습니까?
출처 : 아직도 나를 찾아 헤매는 그리운이여..
글쓴이 : 가시나무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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