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스크랩] 흔적

한아름 (40대공주~~) 2012. 12. 18. 11:55


  흔      적     
                      참 솔 / 최 영 애
살아 숨 쉬는 것이 행복하고 
하늘 보며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다
어떻게 살아 왔는지 알지만  
어찌 살아야 할지를 모르니
서글픔만 앞선다
바람 불면 쉽게 덮어질 것만 같아
내 삶에 굵은 선하나 그어
왔던 길에 표시하고
태양빛이 곱던 날처럼
살아 온 고운 날들을
아름다운 책장에 담고 싶다
출처 : 기독여성하나회
글쓴이 : 멋진여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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